기사 (전체 32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칼럼] 순천 녹차 광양 다압多鴨 찻잎 발효차
2018년 7월 17일, 우리나라 발효차를 시음하기로 했다. 1990년대 미타사 주지 소임을 맡아 있을 때 다인茶人들이 많이 찾아 왔는데, 그 가운데는 고등학교 불교학생회 시절부터 친구였던 비구니스님도 자주 방문했다. 특히 비구니스님은 녹차를 직접 만...
개화사 송강스님  2018-07-28
[칼럼] 우전雨前, 지리산 봄기운
2018년 4월 16일, 지리산 악양에서 차를 도반 삼아 수행하는 스님으로부터 우전 녹차가 올라왔다. 반가운 마음에 포장을 열어 찻잎 약간을 입에 넣고 씹으니 바삭하게 부서졌다. 곧바로 구수함이 입안에 퍼지며 곧이어 숨었던 상쾌함과 시원한 향이 가득한...
개화사 송강스님  2018-07-13
[칼럼]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차문화의 힘
한 여름 장마가 몸살감기처럼 찾아오는 계절, 모 심기한 논에서 벼가 힘차게 자라고 있습니다. 매미울음 소리가 시원하게 느껴지는 계절에 서 있습니다. 차와 향 전문갤러리 오무향에서는 긴 여행을 하는 느낌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기획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도...
발행인 남정숙  2018-07-05
[칼럼] 숙우회 차복茶服 차교류 폭 넓히다
중국영화 수춘도繡春刀 1편과 2편을 보았습니다. 오랫 만의 멋진 무협영화 였습니다. 은 숙우회 선차 다법입니다. 그런데 영화 중에 청풍淸風 찻집도 나오고 숙우회 주름치마도 나옵니다. 얼마 전에 새로 창작한 숙우회 남자 교복과 거의 흡사한 무사복武士服도...
해운대 엘리지  2018-07-04
[칼럼] 순천 주암 문화재고택 대밭의 죽로차
2018년 6월 17일 밤, 순천 주암에 있는 지방문화재인 600년 고택의 대밭에서 자란 차나무 잎으로 만든 죽로차(비매품)를 시음했다. 처음 포장을 열고 만난 향은 녹차로선 더 이상 구수할 수 없을 정도였는데도 풋풋함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덖고 ...
개화사 주지 송강  2018-07-02
[칼럼] 자사의 멋과 품격
600년 전통의 이싱 자사는 소박하고 화려한 광택은 없지만 그 명성은 전 세계에서 인정한다. 자사호가 유명한 근본적인 원인은 아래의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자사 작품은 특수 공예품의 한 가지로서 찬란한 기원과 발전 역사를 자랑한다. 수많은 문인아...
차우림 차문화박물관 이원종 관장  2018-06-29
[칼럼] 차는 번뇌망상을 해소한다
옛 선인들은 차를 즐기고 가까이하면 도에 이른다’며 ‘차를 마셔 정신이 맑아지면 시름을 잊고 깊은 밤 용 우는 소리를 듣게 된다.고 했다. ‘용 우는 소리’란 우주의 생명의 소리를 말한다.“차인은 차로 안정과 화목을 찾고 마음을 깨끗이 하여 도를 밝혀...
양동엽  2018-06-29
[칼럼] 순천 녹차. 광양 다압多鴨 찻잎 우전
서울 개화사를 창건해 차와 향을 공유하고 있는 송강스님의 차에 관련된 편안한 이야기를 연재한다. ‘사랑하기’란 이름으로 차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송강스님의 허락을 받아 전제한다. 송강스님의 ‘사랑하기’는 현대인들에게 차 생활의 묘미가 어디에 있는가...
개화사 주지 송강  2018-06-29
[칼럼] 부박한 시대의 역설
“오백 년 도읍지를 한 마리 말을 타고 돌아 들어오니/ 산천은 옛날과 같은데 뛰어난 인재는 간 곳이 없구나. 아아, 태평했던 세월이 꿈이런가 하노라”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일명 길재의 회고가懷古歌다. 나라가 바뀐 개성이다. 개성의 산천은 변...
이능화 기자  2018-01-06
[칼럼] 홀로 우뚝 서는 인간은 고독하다
해 저물녘임상원강의 얼음소리 들으니 눈 내릴 듯하고/ 굶주린 매가 하늘에서 슬프게 울고 있네.산골의 관가는 한산해 적을 서류 없고/문밖의 솔바람은 흰 바위를 쓸어내네.어부는 추위에 떨면서 낚시 배를 버티고/태수의 관아는 높은 누각 임했구려.강물 조금 ...
이능화 기자  2017-12-06
[칼럼] 차 한잔속에 개혁이 핀다
정치적인 삶을 마감하고 향리로 낙향한 조선시대 차인인 ‘권근’은 겨울눈이 오던 어느날 차시 한편을 읊는다. 신도에 집을 빌어 집 걱정 잊고눈을 바라보며 시 읊고 차 마시네.병중에 한가로이 누워 있으니적적한 마을 문에 해가 기우네 정치는 늘 개혁이라는 ...
이능화 기자  2017-11-10
[칼럼] 내 품에는 차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세월이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다. 우리의 삶은 거친 황야에서 익어갈 줄 모르고 불에 활활 타고 있다. 우리의 차는 지금 어떨까. 조는 듯, 자는 듯 조용히 숨죽이며 속으로, 속으로 익어가고 있다. 오늘 아침 일찍 가을편지가 왔다....
이명규 기자  2017-11-02
[칼럼] 떠나라 속삭이는 떡갈나무 바람소리
윤봉구는 권상하의 문하에서 수학한 강문팔학사(江門八學士 - 조선 숙종 시기, 수암 권상하의 문하에 있던 여덟 사람의 유학자. 한원진, 이간李柬, 윤봉구, 채지홍蔡之洪, 이이근李頥根, 현상벽玄尙璧, 최징후崔徵厚, 성만징成晩徵)의 한 사람으로...
이능화 기자  2017-10-10
[칼럼] 한밤 차 끓이며 여름을 보낸다
새들이 나무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는다. 참새도 그렇고 비둘기도 그렇다. 번식기의 계절인 여름이다. 새 둥지에서 먹이를 달라고 갓 부화한 새끼들이 아우성친다. 어미 두 마리는 부지런히 먹이를 실어 나른다. 나무 밑자락에 가만히 낳아 놓은 꿩알들이 흥미...
이능화 기자  2017-07-29
[칼럼] 우리시대 다완의 얼굴을 보다
도공들에게 다완은 완만한 오름길 같은 것이다. 언뜻 언뜻 가기 쉬워 보이나 길을 걸을 수록 힘들고 고단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다완을 불완전한 완전함, 가장 자연을 닮은 자연스러움등 다양한 언어로 표현한다. 완전성을 추구하는 것, 다...
이상균 기자  2017-05-12
[칼럼] 인간의 욕망 찻잎에 담구다
씨앗. 꽃눈. 잔뜩 움츠리고 있는 기지개다. 봄날이다. 생명들이 호흡하는 그런 계절이다. 절기로 보면, 봄은 겨울과 여름사이의 계절이다. 봄은 일상적인 인간사의 비유어로 보자면 희망을 그리고 있는, 파란 만장한 젊은 날의 인생. 청춘의 나날들이다. 이...
이능화 기자  2017-04-27
[칼럼] 차와 명상이 있는 프로그램 청소년들에 인기
물 좋고 공기 좋은 국립공원 내 아주 특별한 학생수련장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기氣가 넘치는 월출산에서 풍광이 빼어나게 아름답다는 경포대 끝자락에 자리 잡은 전라남도월출학생수련장은 탁트인 전면에 월남저수지와 한옥마을, 비옥한 평야 등이 한 폭의 그림...
전남교육청 조윤주 장학사  2017-04-27
[칼럼] 창은 따뜻해 매화는 막 피어나고
높은 집은 맑고도 고요한데,그윽한 흥이 근래에 더하누나.창은 따뜻해 매화가 막 피고,밭은 쌀쌀해 푸성귀가 돋지 않았네.한가롭게 낮잠을 즐기다가,식사뒤에 노동의 차 마시네.만사를 온통 버려두니사람들이 은자의 집이라 부르네. 유방선의 차 한잔 마시며 갓 ...
이상균 기자  2017-02-18
[칼럼] 우리시대 차인의 길이 필요하다
남국의 봄바람 부드럽게 일어날 때/ 차 숲 잎사귀 밑에 뾰족한 부리 머금었네.연한 싹을 가려내면 아주 신령스레 통하는 것/그 맛과 품류는 육우의 에 수록되었네.자순紫筍은 기旗와 창愴 사이에서 뽑아낸 것/봉병鳳甁이나 용단龍團은 차 모양을 두고 하는 말....
이능화 기자  2017-01-10
[칼럼] 녹음방초의 여름단상
감꽃이 진다. 툭툭 떨어지며 빗방울 젖은 땅위로 가볍게 튕길 때면 이 땅은 여름으로 접어든다. 녹음이 지천인 계절은 공기마저 달다. 멀고 가까움 모두가 그리움을 품은 푸르름이다. 앞산과 뒷산 어디쯤에서 뻐꾸기 울고, 노란 꾀꼬리 하늘을 오르락내리락 정...
윤미연 기자  201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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