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우회 차복茶服 차교류 폭 넓히다

문화는 서로 영향을 주며 또다른 문화탄생시켜 해운대 엘리지l승인2018.07.04l수정2018.07.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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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우회 남자교복.

중국영화 수춘도繡春刀 1편과 2편을 보았습니다. 오랫 만의 멋진 무협영화 였습니다. <청풍淸風>은 숙우회 선차 다법입니다. 그런데 영화 중에 청풍淸風 찻집도 나오고 숙우회 주름치마도 나옵니다. 얼마 전에 새로 창작한 숙우회 남자 교복과 거의 흡사한 무사복武士服도 보입니다. 고심 끝에 군복 철릭을 변형(철릭은 상의와 하의가 연결된 원피스형 입니다)하여 선대禪帶를 만들었는데 영화 속 무사의 앞치마와 구별이 안될 정도입니다. 가죽 허리띠까지 !

▲ 숙우회 선대.
▲ 숙우회 남자외출복.

사실 가죽 허리띠革帶는 우연히 떠오른 아이디어였습니다. 좀 우스꽝스러운 것 같아 인터넷을 뒤져 보았습니다. 경복궁 수문장守門將이 철릭에 가죽 허리띠를 두르고 있는걸 발견하고 됐구나하고 쾌재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 숙우회 선대禪帶가 중국의 무사복을 카피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영화 수춘도.

철릭은 고려말 몽고에서 유래하여 조선시대에 유행한 군사복이라고 합니다. 문화는 서로 영향을 주고 모방하면서 또 다른 문화가 탄생합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숙우회가 중국 선차대회 다니고 나서 중국의 차복茶服도 바뀌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소매가 짧고 허벅지까지 트인 치파오旗袍 스타일이었는데 점점 한복 모양의 긴 치마 저고리에, 작년에는 주름 치마까지 등장하였습니다.

▲ 영화 수춘도.

원래 중국에도 주름치마나 철릭이 존재할 것입니다. 일본의 기모노도 당나라 때 의상이라고 합니다. 차 교류를 통하여 잠자고 있던 고대의 의상들이 되살아나고 찻자리 풍경이 풍성해져 가는 것을 보는 것은 또 하나의 기쁨입니다. 글 해운대엘리지. 사진 숙우회제공.

▲ 중국차인의 주름치마.

해운대 엘리지  teac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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