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97건) 제목보기제목+내용
[특별기고] 간발의 차 백모단
현대 영국 문학의 큰 작가 줄리언 반스는 자신의 에세이에서 이렇게 말했다.‘떠나보낸다는 고통은 진부해보일지 몰라도 유일무이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진부한 비교를 하나 들어보자. 차를 바른 브랜드로 바꾸고 나면, 갑자기 길 위에서 같은 브랜드들이 수도...
정다인  2022-06-18
[특별기고] 한국차 품평대회의 방향성에 대한 제언
찻자리에서 자주 듣는 도돌이표 말이 있다.“이 차 어때요?”/ “예, 차가 참 좋습니다.”차회를 주관하는 사람은 차의 좋은 점을 칭찬받고자 묻는 말이고, 차회에 참석한 사람은 예의상 좋은 말lip service을 한 것이다.사람의 마음은 거의 대동소이...
심재원  2022-05-03
[특별기고] 학술적 무지와 실적주의가 빚은 폐차廢茶 복원
본지에서는 (사)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 최성민대표의 에 대한 다양한 반론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한국 차 부흥을 위한 제언 7번째녹차는 가라, “시절이 좋아 고려 황제차를 마시는 줄 알라”‘녹차미인’ 녹차수도에서 ‘코...
최성민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 대표  2022-04-11
[특별기고] 여류 차인, 목춘 구혜경
내가 만난 근현대 차인“차인은 인격과 교양 그리고 덕망을 갖춰야 한다.” 라고 늘 강조하며 한결같은 조선 여인의 모습으로 한평생을 살았던 여류 차인이 목춘 구혜경 여사이다. 목춘牧春 구혜경(具惠卿,1930~1995) 여사를 떠올리면 곱게 빗은 쪽찐 머...
여천 김대철  2022-03-29
[특별기고] '초의차' 환상이 덮은 한국 차와 제다의 진면목
한국 차 부흥을 위한 제언 6‘초의차’는 실체인가, 몽상가들의 환상인가?오늘날 한국 전통 제다법은 ‘덖음잎차 제다법’인 초배법(炒製法, 炒焙法)인 양 인식되고 있고, 그 초배법을 초의 선사가 창안한 것처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즉 한국 전통 차의 ...
최성민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 대표  2022-03-25
[특별기고] 오류 투성이 한국 제다사 바로잡아야
한국 차 부흥을 위한 제언 5‘초의차’를 ‘덖음 잎차’로 보고 ‘초의차’와 그 제다법을 한국 전통차와 전통 제다의 전범典範인 양 주장하는 한국 차계 일부의 인식에는 한국 차문화를 왜곡시킬 위험 요소가 있다. 한국 제다사와 차문화사를 진지하게 들여다볼 ...
최성민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 대표  2022-03-20
[특별기고] 한국 녹차의 환상적 ‘진향眞香’은 차향의 압권
한국 차 부흥을 위한 제언 4지난 글(시리즈2)에서 ‘건강·수양음료’라는 정체성을 지닌 녹차를 기호음료 반열에 추락시킨 것이 한국차 쇠망의 원인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혹자는 대중은 기호성을 따르므로 기호성이 떨어지는 녹차는 경쟁력이 없다고 할지 모른...
최성민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 대표  2022-03-07
[특별기고] 조주스님 초상 앞서 보이차 ‘다선일미’라니...
한국 차 부흥을 위한 제언 3불교사에서 선승으로 깊은 존경을 받는 당나라 조주종심(趙州從諶, 778∼897) 스님은 청빈정결한 삶의 모범을 보이고 주옥같은 선어(禪語)를 많이 남겼다. 어느날 제자가 스님에게 물었다. “개에도 불성이 있습니까?”...
최성민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 대표  2022-02-11
[특별기고] 일본다도 우라센케 15대 종장 센 겐시쓰
내가 만난 근현대 차인일본 다도를 미국에 소개한 오카쿠라 덴신(岡倉天心,1862∼1913)은 1906년에 영문으로 집필한 『The Book Of Tea(차의 책)』에서, 다도와 선, 도교, 꽃꽂이 등을 폭넓게 다루며 일본인의 미의식과 문화관을 ...
여천 김대철  2022-02-11
[특별기고] 한국차 살 길 ‘건강·수양음료’ 녹차 정체성 회복
한국차 부흥을 위한 제언 ➁한국 차계나 차학계에서 한국차·차문화·차산업의 침체현상에 대해 걱정하는 이들은(걱정하는 사람이 많지도 않지만) 그 원인을 주로 “커피와 보이차의 범람”이라고 말한다. 피상적 진단으로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잘 들...
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 최성민 소장)  2022-01-26
[특별기고] 한국 차 부흥을 위한 제언 ➀
(편집자 주 : 한국 차와 차문화가 침체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커피자본주의의 무자비한 침투 및 맹목적 보이차 추종 등 직접적인 요인이 있지만, 무엇보다 한국 차계와 차학계의 잘못이 없는지 깊이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이런 성찰과 자기 반성의 ...
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 최성민 소장)  2022-01-20
[특별기고] 근현대 한국차문화의 산파역 금당 최 규용
차의 스승으로 모신 금당錦堂 최규용 선생을 만난 것은 1970년대 초였다. 당시 나는 문학도로서 아버지가 선물한 차와 다구茶具로 차를 마시며 시와 소설을 쓰면서 봄이 오면 차실로 꾸민 내 방 창문 앞 정원의 백매白梅를 즐기곤 했다. 어느 날 차가 필요...
김대철 편집고문  2021-11-12
[특별기고] 다승 경봉선사 鏡峰禪師
경봉선사(鏡峰;1892∼1982)는 간화선을 통하여 깨달음을 얻었으며, 불보사찰 통도사 극락선원에 주로 안거하며 가람수호와 중생교화에 남다른 업적을 남긴 근현대 인물이다. 근현대 불교개혁의 와중에서도 정신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당대 고승들과의 ...
여천 김대철  2021-10-05
[특별기고] 차맛의 끝은 어디인가
차 맛의 중독은 담배 중독과 같다고 생각한다. 피워 본 적은 없지만 담배를 피우는 분들을 어릴때 부터 지켜보았기 때문에 잘 안다. 곰방대에 값싼 가루담배를 꾹꾹 눌려 담아 피우는 노인들은 아들 친구들이 인사로 고급 담배를 사다 주면 싱겁다고 안 피우고...
마로다연 법진  2021-09-09
[특별기고] 모두가 배부르면 평화가 찾아온다
신선한 바람이 분다. 여름 같은 가을의 연속이다. 하지만 자연의 변화는 미동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낙엽들이 조금씩 물들어 가고 있다. 자신의 생각 속에서. 이처럼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요, 사유思惟의 계절인 것이다. 가을바람은 늘 귓가를 스치며 붉게 ...
서예가 윤영화  2021-08-28
[특별기고] 자성자리로 돌아오다
하루, 하루 차를 달이고 마시는 나날들이다. 필상에 앉아 그저 바라보기만 한다. 어떤 날은 고향의 집처럼 문 닫고 하루 종일 잠을 잔다. 근심 걱정 모두 털어버리는 홀가분한 마음이다. 하지만 불현듯 떠오르는 과거의 삶을 되새겨 보기도 한다. 작고 작은...
서예가 윤영화  2021-08-17
[특별기고] 차실의 간결함 손님의 품격
차가 등급이 특품이라 해도 차실의 간결함이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40년 전 내가 차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차향보다 간결하고 담백한 차실의 분위기에 반해서 차를 가까히 했다. 찻상이고 차실이고 번잡하면 차를 마실 마음이 멀어져간다. 지나치게 화려하게 차...
마로다연 법진  2021-08-17
[특별기고] 마음속 번뇌를 풀어내다
연잎이 즐비한 저수지. 시원한 물줄기가 얼굴을 때린다. 소나기. 짧고 강력한 여운, 뜨거운 여름날의 청량수다. 더위에 지친 나뭇잎들이 생기를 얻는다. 비단 사람만이 더운 것은 아닐 것이다. 동물이며 식물을 포함한 자연의 모든 것 또한 그럴 것이다. 팔...
서예가 윤영화  2021-08-07
[특별기고] 시인이 시를 쓰듯 차향을 찾아간다
차는 교유다. 특별한 교감이다. 그녀는 내가 하고자 하는 세계를 읽고 있었다. 서로 얼굴 마주 한 일이 없었다. 그렇지만 서로를 잘 알고 있다고 단언하고 싶다. 내가 만드는 차향 뿐만 아니라 내가 어떤 정신 세계를 유희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몇년간 ...
마로다연 법진  2021-08-06
[특별기고] 샘물은 새들을 부르고...
세상이 불타고 있다. 극한의 더위와 극한의 추위가 수시로 몰려오고 있고, 세상 곳곳은 코로나 19로 인해 아사餓死직전이다. 소통과 교류는 멀리가고 통제와 단절만이 살길이라고 곳곳에서 외치고 있다. 격세지감이다.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한 모든 만남이 단절되...
서예가 윤영화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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