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곡 김시영의 작품을 조명하는 이 오는 30일부터 6월 15일까지 서울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전통 흑자 재현에 몰두한 초기작부터 도자기를 넘어 추상 조각으로 변화해가는 최신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는 크게 5가지로 이루어진다. 90년대에 연구하던 한국, 중국 및 일본의 전통 흑자 재현작과 김시영만의 빛깔이 입혀진 흑자 달항아리, 그리고 도자기를 모티프로 한 조각들이 전시되며, 작업 과정 중 흙과 불을 통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3차원 회화’(벽걸이
2019 경남찻사발 전국공모전 대상에 황수길씨의 분장산수다완이 선정됐다. 금상에는 임만재씨(소바), 은상에는 김동건씨(분청귀열 찻사발)와 이기원씨(유적천목다완) 등 2명이 선정됐다. 동상은 배창기(덤벙 찻사발), 이미진(연리문 찻사발), 조민서씨(조민서 진사다완-1) 등 3명이 받았다. 특별상에는 강준호(이라보찻사발), 김경애(만개), 김정태(미리내를 보다), 백기호(봄날), 송인길(분청사기덤벙찻사발), 오수인(석류), 우기원(봄날), 윤지혜(상감인화문다완), 이한옥(옹달샘), 임경택(정호:대지의 풍요),
제16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에서 도예공방 섬김 김동건도예가가 출품한 분청귀얄사발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찻사발공모대전 심사위원회는 이번 대상에 대해 “대상작인 분청귀얄사발은 완만한 외형의 선과 색깔뿐만 아니라 귀얄자국에서 느껴지는 빠르고 힘찬 율동감을 시원하게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금상에는 문경요 천경희 도예가 , 은상에는 단장요 강영준도예가, 동상에는 덕천요 이병권 도예가, 이서현 도예가, 장려상에는 산성도예 이승민 도예가, 도함도예 박덕망도예가, 이태정 도예가, 도계요 강준호도예가, 백암요 박승일도예가가 입상했다. 이번
경주요 김태훈 작가의 이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개최된다. 김태훈 작가가 추구하는 도예 작품관은 자연이 느껴지는 조형성과 대중들이 만족할 만한 실용성을 겸비하는 것이다. 김태훈 작가의 모든 작품은 순수 자연과의 조화와 친화를 보여주며 작품의 모든 도구 또한 자연 그 자체가 되어 작품세계를 형성한다.도자조형을 전공한 김태훈 작가는 현재 트임 기법과 이를 응용한 작품창작 및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트임 기법은 점토의 물성을 이용한 현대 도예 기법 중의 하나로, 점토의 내부와 외부에 수분 차이를 주어 자연스럽게 갈라지
좋은 글은 마음을 맑게 한다. 그래서 마음을 치유한다. 시인의 글답지 않게 형용사와 부사를 자제한 문장들, 눈앞에 그림을 그리는 듯한 생생한 묘사가 독자를 ‘몰입’시킨다. 재치와 웃음이 담긴 문장들, 가슴 뭉클한 이야기들이 한 편 한 편 완결된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책을 덮은 후에도 여운이 오래 남는다. 때로는 깊은 숨을 내쉬느라, 살아온 날을 뒤돌아보고 살아갈 날을 내다보느라 페이지 넘기는 손이 드문드문 멈출 때도 있다. 어둠 속에서 노래하는 새처럼 책갈피에서 숨쉬는 떨림과 울림이 있다. 저자의 인생 여정이 담긴 글인데도, 읽는
돼지와 물고기의 긍정적인 속성을 오브제와 그릇에 이입을 시켜 때지물코기란 독특한 이종조형미를 보여주고 있는 이태윤 작가의 초대전이 오는 17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열린다. 이태윤의 전은 건강과 부의 상징인 돼지와 출세와 해탈의 상징인 물고기를 결합해 만든 독특한 형태인 때지물코기를 보여준다. 때지물코기와 조화상감분청장식 이 두 가지 키워드는 이 작가만의 독특한 시그니처다. 오랜 분청작업의 결과 얻어진 작가만의 독특한 장식은 조화상감분청 장식이라 칭하고,소재와 아이디어의 접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는 신경희도예 신경희 도예가의 백자 차도구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문화정품관은 오는 31일까지 신경희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의 주제는 백자차도구전. 봄을 맞이하는 화려한 백자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차도구전의 메인은 찻주전자. 신경희 작가만의 감각으로 전통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각문양은 정교할 뿐만 아니라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선線을 담아내고 있다. 2인용에서부터 4-5인용까지 크기도 다양하다. 보이차합으로도 향합으로도 다식합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백자합도 또 다른
제16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이 개최된다. 문경축제관광조직위원회와 문경도자기협동조합은 찻사발의 본향 문경을 널리 알리고 찻사발의 전통과 선조들의 장인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제16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을 개최한다. 접수기간은 3월 7일부터 10일까지이며 접수장소는 문경도자기 홍보판매장 1층이다. 1인 3점이내며 연령과 국적은 제한이 없으며 국내외 타 공모전에서 입선 이상 수상 또는 공개 발표되지 않은 찻사발이어야 한다. 시상식은 5월 6일이며 대상 1점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및 상금 1,000만원, 금상 1점에는 300만원의 상장과 상
(사)김해도예협회 제19대 이사장 이 취임식이 오는 15일 오후 4시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열린다. 김해도예협회는 “도자의 전통계승과 도자문화발전 도예인의 창의적 예술활동을지원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분청사기의 본고장으로서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는 (사)김해도예협회 제19대 이사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많은 격려와 축하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도예협회 제19대 이사장에는 미다운도예 박용수 도예가가 취임한다.
‘장인식 교수 소장 대사명품 차호전 ’ 전시가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오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은 장 교수가 15년 동안 보이차 생활을 하면서 소장해온 자사차호 10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로 청말淸末과 민국民國 초기의 자사차호 작품부터 현재 중국 공예계를 대표하는 중국공예미술대사들의 작품 20여 점도 감상할 수 있어 도자기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는다.자사차호의 고향 중국 이싱에서 한국과 도자문화 교류를 담당하고 있는 이싱중한도자문화교류센터의 관계자
새해 차 한잔을 나누며 차 도구를 감상할 수 있는 차도구전이 열린다. 황제요 이기호의 개인전 ‘끽다거, 喫茶去’가 오는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열린다. 전시회의 주제는 ‘끽다거’. 갤러리 단디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과 차를 나누며 새해를 맞이하는 차담 이벤트가 열리기 때문이다. 갤러리 단디는 에서는 이번 개인전에 대해 “2019년 1월 첫 전시로, 통가마 번조로 불과 흙만이 아는 비밀스런 대화로 아름다운 결과물들을 탄생시키는 이기호 작가의 전시를 개최합니다. 경북 문경에서 황제요를 운영하는 이기호 작가는 차茶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는 오는 30일까지 ‘2018 청년도혼(靑年陶魂)’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에 열리는 은 청년 작가 9명의 현대적 감각을 개성 있게 담아낸 도자기와 소품을 만나보는 전시로,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우리 도자 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라필주 작가는 한국 도자의 대표적 기법 중 하나인 분청 장식기법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도자기에 나전칠기를 접목시킨 유영대 작가, 친근하고 해학적인 민화 문양의 의미를 도자와 접목시킨 최정임 작가, 새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선과 면 그리고 재료와 재료의 새로운 결합을 통해 늘 새로운 작품세계를 추구해온 예인요 임용택이 오토와 분청을 결합한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개인전을 연다. ‘오토에 분장을 입히다’란 주제로 오는 18일에서 23일까지 김해분청도자관에서 예인요 임용택전이 개최된다. 그는 최근 김해에서 생산된 오토다관으로 ‘2018 김해전국차그릇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그의 오토작품은 자사호처럼 독특한 질감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그 만의 새로운 작품세계를 창조해냈다. 그런 그가 또 한번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차의 장기간 보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차 항아리다. 섬세하고 미묘한 향을 가진 차를 장기간 보관 맛있는 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온에서 과학적으로 구워진 차 항아리를 선택해야 한다. 박달요 정성환 도예가는 2002년 국내 최초로 차 전용 차숙성항아리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정성환 도예가의 차 숙성항아리는 정 도예가가 특수하게 개발한 장작가마에서 1,100℃이상의 고온에서 완벽하게 구워진다. 그렇게 탄생한 차 숙성항아리는 전통한지처럼 습도를 완벽하게 조절해 차를 완벽하게 보존 숙성 시킨다. 그리고 차의 습을 완
심영란 작가의 작품세계는 가장 짧지만 눈길이 간다. 진부함이 없고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이 있다. 창안자의 수업을 듣다 연리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그녀는 보듬이를 화폭 삼아 자기 안에 펼쳐지는 연리문의 세계를 해석하고자 했고 그렇게 이 보듬이가 탄생했다. 창안자인 정동주선생은 그녀의 작품이 보듬이의 미래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시대 새로운 차 그릇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심영란 작가의 보듬이전은 12월 4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갤러리 차와문화 초대전. 서울 종로구계동길 103-4번지. 070-7761-7208.
허경혜 작가는 베테랑 도공이면서 동시에 가장 주목받는 찻그릇 신인이다. 평생을 흙으로 작업하며 살아온 그녀는 손에 닿는 흙의 성질을 누구보다 잘 안다. 물레 없이 기초부터 완성까지 손으로 성형하는 작품들은 감탄을 잣게 하는 공이 느껴진다. 미묘하게 흐르는 듯한 색채감도 별미다.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그의 작품은 도기의 근원에 깊숙히 들어가 있다고. 갤러리 차와문화 4일부터 9일까지. 서울 종로구 계동길 103-4. 070-7761-7208.
차를 보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차 항아리다. 비싸고 좋은 차를 오랫동안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차 항아리가 꼭 필요하다. 차 항아리로 대한민국 차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이 바로 박달요 정성환이다. 사람이 웃는 얼굴을 형상화한 차 항아리가 바로 웃는 얼굴을 담은 인면 차 항아리다. 차 항아리의 명인 칭호를 받은 박달요 정성환만의 고유한 트랜드다. 3대에 걸쳐 가업을 있고 있는 박달요 정성환은 차의 맛과 향을 살리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차 항아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차 항아리를 제대로
우리나라 흙, 물, 불, 가마, 땔감으로 만든 찻그릇이 보고 싶었다. 생김새는 중국이나 일본 찻그릇과 달라야 했다. 그 찻그릇의 이름은 한글로 짓고 우리말로 불러주리라. 오랜 궁리 끝에 ‘보듬이’가 세상에 나왔다. 온전한 제 모습을 갖추기까지 20년이나 걸렸다.‘보듬이’라는 이름은 ‘보듬다’의 앞 두 글자에 다른 말 뒤로 붙어서 사람이나 사물을 뜻하는 ‘이’를 더하여 만들었다.‘보듬다’는 “두 팔로 끼어 가슴에 붙인다. 포옹하다.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손과 몸으로 바로 받다.남의 일을 책임지고 맡다. 새나 닭 따위가 알을 품다.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