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식 교수 소장 대사명품 차호전 <호중일월 호외청풍>’ 전시가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오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호중일월 호외청풍>은 장 교수가 15년 동안 보이차 생활을 하면서 소장해온 자사차호 10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로 청말淸末과 민국民國 초기의 자사차호 작품부터 현재 중국 공예계를 대표하는 중국공예미술대사들의 작품 20여 점도 감상할 수 있어 도자기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는다.

자사차호의 고향 중국 이싱에서 한국과 도자문화 교류를 담당하고 있는 이싱중한도자문화교류센터의 관계자는 장교수가 소장한 자사차호에 대해 “중국이 시장경제에 본격적으로 들어선 2002년 무렵의 작품들이기 때문에 당시 시장의 흐름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전시는 보기 힘든 귀한 자사차호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노령사회에 들어선 한국 사회에서 차 생활을 즐기며 노후를 멋지게 살아가는 장교수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삶의 모습을 그려보는 뜻깊은 전시가 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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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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