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선과 면 그리고 재료와 재료의 새로운 결합을 통해 늘 새로운 작품세계를 추구해온 예인요 임용택이 오토와 분청을 결합한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개인전을 연다. ‘오토에 분장을 입히다’란 주제로 오는 18일에서 23일까지 김해분청도자관에서 예인요 임용택전이 개최된다.

그는 최근 김해에서 생산된 오토다관으로 ‘2018 김해전국차그릇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그의 오토작품은 자사호처럼 독특한 질감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그 만의 새로운 작품세계를 창조해냈다. 그런 그가 또 한번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검은흙인 오토에 분청의 분장을 입힌 것이다. 오토에 백토의 분을 발라 다시 구워낸 임용택의 오토분장작품은 오묘한 작품세계를 담아냈다. 오랫동안 우리 곁에 머물고 있었던 옛 것의 느낌을 주는듯한 고졸한 느낌을 주기도하고, 수수한 멋과 거칠고 투박한 느낌은 어디로 가고 근접하기 어려운 명품의 품격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분청특유의 부드러움과 안정감은 보는 이들의 영혼을 끌어당기는 마력을 지녔다.

임용택 작가는 “작가는 늘 새로운 작품세계에 대한 도전을 꿈꾼다. 분청의 고장에서 태어나 분청으로 많은 작품을 선보였다. 새로운 작품에 대한 열망이 새로운 재료를 선택했고 또 다른 작품세계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작품전 역시 새로운 것과 옛 것의 조합을 통해 또 다른 작품을 선보인다. 오토와 분청의 결합으로 탄생한 새로운 작품세계로 많은 분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개인전에서 오토에 분장을 입힌 다관, 차 항아리, 다식합, 회화적인 느낌의 분청도판과 오토작품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인요 임용택은 김해전국차그릇공모대전 대상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입상을한 중견작가로 한일미술교류전을 비롯해 다수의 개인전과 초대전을 개최했다.

예인요_ 경남 김해시 진례면 고모로 442번길 26- 39. 055-345-1250.

김해분청도자관 -경남 김해시 진례면 진례로 275- 35. 055-345-6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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