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유배는 사대부에게 큰 형벌이었다. 유배란 사대부에게 있어 사형을 제외하고는 가장 치욕적인 벌이어서, 패가망신하거나 가문의 위상이 크게 추락하는 경우가 잦았다. 집안은 풍비박산 나고 가까웠던 친지·지우들이 고개를 돌리고 떠나기도 일쑤였다. 다산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도 정치적 탄압과 박해를 받아 강진과 제주로 유배를 떠났다. 다산은 종교적 이유로 18여 년간 유배 생활을 했고, 추사는 정치권력의 패권 다툼으로 인하여 두 번에 걸친 10여 년의 유배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그러나 두 사람의 유배지에서의 삶은 사뭇 달랐다. 답답하고
많은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머리가 둔해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점점 새로운 사고를 하지 못하고 정체되어가는 본인의 모습에 경각심을 가진다. 누구나 세월이 지나도 항상 지적인 소양이 가득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무나 그런 사람이 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저자 도야마 시게히코는 1923년생으로 95세가 넘었다. 현재 그는 도쿄대생이 가장 사랑한 작가이자 200만 독자가 선택한 베스트셀러 저자이며, 영문학을 비롯해 언어학, 수사학, 교육론, 저널리즘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 최고의 이론가로 인정받고 있다. 100세에 가까
지금 동아시아의 원림은 평온, 신선, 귀향, 관조 같은 정신적 행복을 추구하는 전통적 가치의 답습에서 벗어나 소통, 축제, 가족, 판타지라는 새로운 가치관을 추구해야 하는 도전 앞에 직면해 있다. 추구했던 목표가 달라지면, 당연히 인간의 창조적 사고 또한 변하게 돼 있다. 전통적인 형식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조형의 세계를 찾는 일은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 원림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조형 문화에서 해결해야 할 공통적인 과제다.소박한 맛과 은근한 멋 드러난 -한국 소쇄원한국 원정에는 작은 경물이 유난히 많다. 특히 고전 원
세계차품평대회, 차향가족체험관등 만추의 계절을 맞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한 대규모 차문화전시회가 개최된다. 5회 보성세계차박람회. 제11회 광주국제차문화전시화가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밴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행사는 총 4개 권역으로 분리되어 진행된다. 가장 큰 행사는 세계각국의 차생산자들과 차인들이 참여해 자신의 제품을 교류하는 차문화전시회로 국내외 200여개를 만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행사가 특별관과 부대행사다. 먼저 부대행사로는 세계차문화시연, 나눔차 경매, 제10회 대한민국차품
도자회화란 서양화의 캔버스나 동양화의 화선지에 그리는 그림을 도판에 그린 것을 말한다. 도판에 회화의 세계를 구축해가는 사람이 있다. 도정요 안창호가 그 주인공이다. 도정요 안창호가 서울 성북동 리홀아트 갤러리 초대로 오는 9월 6일부터 21일까지 ‘안창호 도자회화’전을 개최한다. ‘공존’이라는 주제로 총 20여점이 전시될 이번 전시회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정서를 융합해놓은 듯한 비구상작업을 만날 수 있다.“도자기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캔버스나 화선지가 표현할 수 없는 영역을 도판에서는 표현해낼 수 있습니다. 저는 도자기가 갖
차는 사유와 관조의 미학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한국차계에 사유와 관조의 미학을 담아낸 책은 거의 없었다. 명노 윤석관 선생의 는 불완전을 사랑하라, 파형미가 아름답다는 부제를 달고 한국차의 미학이 어디에 있는가를 천착하는 최초의 책이다. 깊은 철학적 사유속에 한국차계에 부재했던 차와 미학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명노 윤석관 선생은 이책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차와 수행, 차와 미학, 차와 재미를 그리고 차와 인생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명노 윤석관선생의 에 대한 필자의 견해를 싣는다.
성철스님에서 조주선사까지, 이 책은 37인의 위대한 선승들의 목숨을 건 구도求道 이야기를 핵심축으로 삼고 있다. 삶과 죽음,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이들 선지식들의 치열한 구도 이야기는 그 자체로 드라마틱한 모험담이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판타지다. 그리고 이들이 마침내 부처의 눈을 얻어 새로이 그 려 보이는 세계는 상상을 초월하는 황홀경이자 진토와 고해를 떠도는 우리에게 유일한 탈출의 좌표가 되기에 족하다. 인간다운 삶을 위한 지혜와 해탈의 경지가 책 속에 넘실거린다.여기 소개된 37인의 선승들은 초조 달마에서 시
제10회 대한민국차품평대회가 열린다. 대한민국차품평대회 조직위원회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밴션센터에서 2017년에 생산하여 수제 또는 기계로 가공한 녹차, 발효차, 떡차건엽 200g을 녹차, 발효차, 떡차분야로 나누어 품평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격은 국내 차 제조업체및 개인으로 식품제조가공 영업신고증 사본과 시료200g을 우편 또는 직접 접수해야 한다. 제출된 시료는 일체 반환하지 않는다. 개인참가자는 입상시 특별상을 수여하고 상금은 없다. 이번 품평대회에 대상은 상금 200만원과 2018세계차박람회 부스 무료제공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4회 경남찻사발전국공모전 마감이 입박했다. 경상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경남찻사발 전국공모전 운영위원회와 밀양도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경남 찻사발 전국공모전은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만 18세 이상인자는 공모가 가능하며 1인 3점이내 로 작품당 출품료는 3만원이다. 접수 장소는 밀양도예문화센터이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20일 밀양시립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상금 500만원및 경남도지사상, 금상 상금300만원및 밀양시장상, 은상 상금 150만원과 밀양시장상, 동상 상
견우와 직녀가 만나 차를 즐기는 문화제인 문경칠석차문화제가 열린다. 문경차문화연구원(원장 고선희)는 8월 26일 오후 5시부터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제21회 문경칠석차문화제’를 개최한다. 제 1부아름다운 찻자리를 시작으로 개막된 ‘문경칠석차문화제’는 최교일 국회의원,고윤환 문경시장등이 참여한다.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제2부 사랑행사에서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잘하는 뮤지션들이 오다’는 주제로 세븐 포인트와 조동언의 뮤지컬 무대가 열린다. 8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제3부 ‘꿈’에서는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대회와 아름다운 찻자리
해남다인회가 전국 최초로 ‘10대들이 만난 해남의 차문화와 인문정신’다큐 영상을 제작을 시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17 전라남도문화관광재단의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 공모사업에 해남다인회가 신청한 ‘10대들이 만난 해남의 차문화와 인문정신’ 다큐영상 제작사업이 선정돼 오는 9월부터 3개월 동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영화제작에 초보인 학생들이 4백50만원의 소규모 예산으로 3개월 동안 20분짜리 다큐 영상 제작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해남공업고등학교 김상호 교장의 결단 때문에 가능했다. 시나리오는 김경윤선생, 쵤영은 김옥순선생, 편
제 22회 명원국제차문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명원문화재단은 지난 24일 명원세계차박람회 개막식에서 국내외 차문화발전에 공헌해온 다인에게 수여하는 제22회 명원국제차문화대상식을 개최했다.공로상은 정읍 내장사 주지 도완스님이, 학술상은 서산포럼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류건집 전 원광디지털대 석좌교수, 교육상은 김영명 명원문화재단 경주지부장이 받았다. 공로상 수상자인 도완스님은 “오늘날 한국전통 사찰의 차 문화가 우리 곁에 머물 수 있었던 것은 명원 김미희 선생의 원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전통사찰의 차문화 보급에 더 노
‘세계의 차, 내안의 차, 우리의 차’ 세계로 퍼진다‘는 주제로 명원세계차박람회가 개막을 했다. 오는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명원세계차박람회는 세계명차품평대회를 비롯해 다례 시연, 티아트 콘테스트, 차문화 심포지엄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비롯해 국내외 차 전문가들의 릴레이 다도 시연과 ‘차’를 주제로 한 특색 있는 강연도 기대를 높인다. 릴레이 시연과 강연에는 호주에서 온 셰린 존스톤 티마스터, 미국 ‘차’ 전문 작가 바베트 도날드슨, 유웨이 중국 차산업농업위원회 사무총장, 샨다나 아베이싱허 스리랑카 웨이얌바대 박사,
조선요 김영식(49)씨가 경북도 무형문화재 백자장 보유자로 지정됐다. 문경시에 따르면 경북도는 최근 전통성 등에서 백자장으로 자질을 갖췄다고 판단해 김씨를 백자장 보유자로 지정 고시했다. 경상북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식은 조선 후기 사기장의 후예라는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공방은 조선시대 문경자기의 가마터가 몰려 있는 관음리에 입지하고 있으며 조상때 부터 사용했던 170년된 가마와 공방을 소유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박물관을 세워 후세에 문경사기장으로서의 역사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도 타의 모범이 된다. 이러한 조건속에서 김
세계 3대 티 브랜드 중 하나인 로네펠트 티하우스에서 세계대회 수상에 빛나는 플로랄 아티스트 김형학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형학은 독일을 포함한 세계 플로랄 대회에서의 수상으로 한국 대표 플로랄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로네펠트 티하우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작품은 안개꽃을 이용한 이채롭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고풍스러운 로네펠트 티하우스의 매장 분위기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차를 즐기며 감상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이다. 특별히 이번 작품에 사용된 꽃은 회사 ‘아이온플라워’의 특수한 기술로 처리하여 생화에 가까운 상태로 백년 동안 색
국내 다양한 향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하는 향도 그리고 향 재료와 세계각국의 향문화를 쉽고 간편하게 배울 수 있는 강좌가 개설됐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은 총 12주 일정으로 ‘향-예와 도의길’이라는 향문화체험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모집대상은 향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 향에 대한 전반적인 전문지식을 습득하고자하는 사람, 향 전문가로서 이분야에서 교육 또는 새로운 사업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등이다. 총 12주로 구성되어 있는 강좌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향을 즐기는 여러 가지 방법과 다양한 향도구 사용법, 한국, 중국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향수)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경복궁 자경전에서 하루 두 차례 다례체험을 진행한다. 1부는 오후 1시, 2부는 2시 30분에 시작하며, 체험시간은 한시간이다. 1부(오후 1시)는 다례체험 사전 신청자(20명)를 대상으로 자경전 대청마루에서 다례에 관한 이론과 기본예절을 배우고, 차를 시음하면서 한국의 차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2부(오후 2시 30분)는 사전 신청자(10명)뿐 아니라 현장 참가자들(1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오후 2~4시) 경복궁 집옥재(集玉齋)에서 이란 주제로 하반기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를 개최한다.‘집옥재 왕실문화강좌’는 총 6개의 강좌로 진행된다. 먼저 개론인 ▲ 조선의 국정운영과 경복궁(9.13.)을 시작으로, 경복궁을 완성하고 유교정치의 기틀을 마련한 ▲ 세종, 경복궁 시대를 열다(9.20.), 반정 이후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개혁을 시도한 ▲ 중종, 경복궁에서 중흥을 모색하다(9.27.), 경복궁 빈터
대학생들의 뜨거운 정열과 젊음이 신명 나는 마당놀이와 만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이 주관하는 가 오는 23일 전라북도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올해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서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안동대학교,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경성대학교, 중앙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12개 대학교의 ‘탈춤·놀이, 농악’ 동아리 등이 참여하여 뜨거운 경연을 펼친다. 또한, 각 동아리의 무대를
제21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하동티블렌딩 대회 참여한 참가자들의 제품을 수록한 ‘티브렌딩 레시피북’이 발간됐다. 하동차생산자협의회(회장 박성연)은 하동 티브렌딩 제품발전과 확산을 위해 발간한 ‘티 브렌딩 레시피북’을 하동의 차 농가들과 관계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이번 레시피북에는 대회 금상작인 김설현씨의 ‘하동 블로썸 나인틴), 은상 수상작인 김미경씨의 ’베키아 블랙티‘등 총 28개의 제품이 실려있다. 레시피북에는 또 제품의 컨셉, 그리고 차 우림법, 차 배합률등 제품에 대한 모든 것이 실려있다. 이번 ’티 브렌딩 레시피북‘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