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회 명원국제차문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명원문화재단은 지난 24일 명원세계차박람회 개막식에서 국내외 차문화발전에 공헌해온 다인에게 수여하는 제22회 명원국제차문화대상식을 개최했다.공로상은 정읍 내장사 주지 도완스님이, 학술상은 서산포럼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류건집 전 원광디지털대 석좌교수, 교육상은 김영명 명원문화재단 경주지부장이 받았다. 공로상 수상자인 도완스님은 “오늘날 한국전통 사찰의 차 문화가 우리 곁에 머물 수 있었던 것은 명원 김미희 선생의 원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전통사찰의 차문화 보급에 더 노력하고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학술상 수상자인 서산포럼 류건집 지도교수는 “2대와 3대를 이어가며 우리 전통차문화의 정신적 유산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는 한국다도의종가 명원문화재단에서 수여하는 명원학술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깊은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교육상 수상자인 김영명 경주지부장은 “ 명원인으로 제대로 살아가고 있지 못하면서 이 자리에 선 것이 부끄럽다.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해 건강한 명원인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명원국제차문화대상은 한국 차의 선구자인 명원 김미희 선생의 숭고한 차 문화 복원과 발전의 의지를 이어가며 위업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1995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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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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