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다양한 향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하는 향도 그리고 향 재료와 세계각국의 향문화를 쉽고 간편하게 배울 수 있는 강좌가 개설됐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은 총 12주 일정으로 ‘향-예와 도의길’이라는 향문화체험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

모집대상은 향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 향에 대한 전반적인 전문지식을 습득하고자하는 사람, 향 전문가로서 이분야에서 교육 또는 새로운 사업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등이다. 총 12주로 구성되어 있는 강좌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향을 즐기는 여러 가지 방법과 다양한 향도구 사용법,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향문화, 문향례, 전향례, 침향, 향낭등 향에 관한 다채로운 것을 익히고 체험한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은 “우리 생활 속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향을 만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향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는 의외로 많지 않다. 향을 사르고, 호흡을 하고, 도구를 다루는 행위 안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일상에서의 빠름을 잠시 늦추고 우리, 또 자신의 삶의 길을 향기롭게 다듬어 보고자 한다. 이 시간을 통해, 향을 다루어온 향 문화를 만나고, 향 문화가 추구하는 길속에서 향이 발하는 새로운 미학의 세계로도 들어가 보고자 한다. 이 길은, 향을 사르면서 호흡으로 듣는 최고 경지의 예술에 이르는 길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 과정에서는 향을 가까이 하면서 예와 도의 길로 접어들 수 있는 출발의 시간을 갖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며, 이를 통하여 향 전문가로서 나아가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향기로운 길을 가르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개설이유를 밝혔다.

이번과정의 특전으로는 건국대학교 총장 및 미래지식교육원장 공동명의의 <건국대학교, 향 - 예와 도의 길 과정 수료증> 부여, 국내ㆍ외 향 문화 행사 공동 참여 또는 초청, 유관 국내ㆍ외 문화행사 정보 제공 및 초청등이다. 수강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홈페이지를 방문 전문교육과정에 들어가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수강료는 80만원이며 수강신청은 9월 6일까지이다. 문의 02-450- 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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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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