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구도자는 기물의 표면에 장식을 하면 유약이 소성과정중에 쉽게 흘러내리기 때문에 정교한 그림을 그리등 작업을 할 수 가 없다. 그래서 기물표면에 장식기법을 수채화 물감을 풀듯 추상적인 방법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다.“저는 그동안 자연과 인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락구작업을 해왔다. 원시의 비경을 잘 간직한 창녕 우포늪의 세계, 나의 작업장 정원인 비슬산의 사계, 남해안의 다도해, 동해의 일출과 서해의 일몰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천혜의 자연을 작품에 표현하고자 했다. 한국의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자연의 변화와 진지함을 작가의
김해시의 대표 축제인 ‘제23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오는 11월 4일까지 10일간 김해시 진례면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및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 기간동안에는 9개 분야 55개 종목의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전시행사로는 백파선 일대기 상영관 및 자료전시관,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입상작전, 김해도자테이블웨어전, 빛+도자 인테리어전, 도자기 비교전시관 등이 마련된다. 손도장 찍기 체험, 흙쌓기 체험, 대형 도자기 시연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10종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도예가 임헌자 작가의 초대전 ‘따르 器, 마시 器’전이 서울 갤러리 단디에서 오는 11월 13일까지 열린다. 한국의 전통적 요소를 모티브로 도예작업을 하는 임헌자 작가는 이번 그릇전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차와 음료 등을 즐기기 위한 음용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용도에 따라 마시기 위한 용기인 찻잔, 완, 손잡이잔, 따르는 용기인 다관, 숙우, 피처 등 두 가지로 분류해 실용적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이 전시를 통해 오랜 노력으로 빚어낸 임헌자 작가만의 섬세하고 세련된 작품을 만나고, 작품 안에 감상자들의 몫으로 남겨놓은 상상의 여백도
언제 어디서나 나의 차 벗이 되어줄,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 오롯한 차 한잔 내어줄 반려차호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는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나의 반려차호 오색행복’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차호들은 모두 중국 이싱(宜興)에서 수입된 차호들로, 자사호의 기본 재료인 니료부터 디자인, 실용성, 작가의 작품성 등을 고루 고려하여 신중하고 꼼꼼하게 엄선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고급공예미술사인 주국영, 장천립과 공예미술사 탕선무, 범건강과 더불어 이전 전시 에서 호평받은 조리공예
가을 차향기가 가득한 도예전이 열린다. 박보성 도예가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박보성의 차향기 가득한 도예전’을 개최한다. 이번도예전에서는 박보성 작가 특유의 개성을 담은 차도구들을 대거 선보인다. 박보성작가는 “ 차도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차의 역사, 차인들의 성향 그리고 차의 성질을 공부해야만 좋은 다도구가 된 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차향을 담은 멋진 차도구를 만들기위해 많은 연구와 새로운 시도를 하고 노력해왔다. 그래서 항생 새로운 차도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해왔다. 나만의 개성이 담
제5회 경남찻사발 전국공모전이 열린다. ‘2018 경남 찻사발 전국공모전 운영위원회’는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 공모대상은 만 18세 이상인 대한민국 남녀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장소는 밀양도예문화센터다. 1인당 3점이내 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작품당 출품료는 3만원이다. 대상 1점은 상금 500만원과 경남도지사상, 금상 1점은 상금300만원과 밀양시장상, 은상 2점은 상금 150만원과 밀양시장상, 동상 1점은 상금 100만원과 밀양시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6일 밀양시립박물
김해도예협회가 분청 김해분청도자관 개관 9주년을 맞아 기념전을 개최한다. 7일부터 9월 2일까지 김해분청도자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2018 분청愛 - 김해시민과 명사가 함께하는 분청`전은 김해시민과 명사와 함께한다. 이 행사는 김해도예협회 작가들이 제작한 다양한 초벌분청도자기에 명사와 시민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써서 도자기에 생명을 불어 넣으면 다시 도예협회 작가들이 소성하여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참여 작가는 김해 대표 명사 48명과 김해시보와 김해분청도자관 홈페 이지 등 홍보를 통해 참가희망을 한 시민 3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의 중국차도구 명품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 인사동 갤러리 떼는 오는 8월 중순까지 송대 요주요, 길주요, 건요, 균요, 영청다완, 명.청대의 청화, 분채, 오채, 소삼채, 연지홍, 노균유, 송석유등 지금껏 만나 볼 수 없는 중국차도구 명품 100선을 개최한다. 이번전시회에 소개된 작품들을 소개해본다. 분채모란문제량호- 분채는 강희시대에 새로 개발된 기법으로 옹정시대의 작품이 가장 아름다워 명明 성화成化라는 말을 낳게 했다. 분채는 납가루를 섞은 재료로 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것
청봉요 장기덕 열 아홉 번째 작품전 ‘밀양의 물, 불, 바람 그리고 흙’전이 열린다. 청봉요 장기덕 작품전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밀양시립 박물관 기획전실에서 개관 44주년 기념전으로 열린다. 이번 열아홉번째 작품전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기법을 접목한 장기덕 특유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지난 2016년 경남도 최고장인으로 선정되며 3대째 가업을 이어받은 그는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독특한 작품세계를 창출해 도예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아대학교 공예과를 졸업한 그는 2014년 단국대 대학원 도예학과에서 도예학으
그녀는 흙의 작가다. 오랜 세월속에 우리의 삶을 지켜온 어머니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 웃고, 찡그리고, 아이를 업고 노동을 하는 어머니의 얼굴은 우리 모두의 얼굴이었다. 그런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다. 그런 그녀는 천성적으로 차를 좋아했다. 어머니를 빚으며 차도구도 그녀의 곁에 차곡차곡 쌓아 놓았다. 30년 넘게 두 가지 작업을 해온 그녀에게 어느 날 새로운 인연이 찾아왔다. 우리나라 현대 차 살림에 새로운 해석으로 동다살림법을 주창해온 정동주 선생을 만난 것이다.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맺은 그녀는 무애무변한 어머니
필자가 이 글에서 표현하는 ‘古주니호’는 반드시 100년 이상의 골동호를 뜻하지는 않는다. 옛 방식으로 흙을 선별하여 숙성하고, 옛 법으로 만들고, 옛 방식대로 굽는다면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도 古주니호로 볼 수 있다. 민국시기의 자사호만 하더라도 100년 이내이지만 전통 방식의 古주니호들이 제작되었다. 다만 1950년 이후 제작된 호들에서는 위의 ‘3가지 옛법’ 그대로 만든 古주니호를, 필자는 발견한 적이 없다.우선, 흙이 다르다. 지금도 좋은 주니들은 있지만 100년, 200년 전만 못하다. 질 좋은 주니가 사라져가는 면도 있고,
백자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려낸 디테일과 감수성이 묻어나는 백자양각전이 열린다. 울산 갤러리 다운재는 오는 7월 3일부터 27일까지 신경희 초대전 ‘백자양각 -화접몽花蝶夢’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의 주제는 백자양각. ‘백자양각’은 그동안 국내 다관작가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기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양각전에는 ‘백자양각 꽃잎무늬다관’, ‘ 백자양각모란무늬다관’, ‘백자양각꽃잎무늬등잔’등 양각으로 디자인된 다관을 시작으로 새로운 신작인 양각꽃잎무늬등잔등도 선보인다. 신경희작가는 또 양각꽃잎무늬다해, 양
뜨거운 여름을 식힐 백자도구전이 열린다. 강원도 양구백자박물관에서는 여름을 맞아 백자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그 첫 번째가 바로 ‘백자의 여름 차와도구’전시회다. 양구백자박물관에서 열리는 ‘차와도구’전시회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교 허보윤 교수의 기획으로 양구백자연구소 황갑순 소장, 양구백자연구소 한정용 운영위원, 양구백자연구소 김덕호, 이인화 선임연구원이 참여했다. 이밖에도 서울대학교 석 박사 과정 및 졸업생 22명, 단국대학교 석 박사 과정 및 졸업생 22명이 참여했다. 이번전시에 대해 양구백자
여름의 빛깔을 담아낸 매우 특이한 전시회가 열린다. 특별한 감성과 디자인으로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젊은 도예가들이 ‘여름을 담다’라는 주제로 제 6회 다반사전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 큐레이터 최지수씨가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개성 있는 작품세계로 주목을 받고 있는 소명요 김동민, 도동요 김용석, 반월요 홍두현 작가가 참여한다.큐레이터 최지수씨는 “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다반사전은 경주를 연고로 함께 작품 활동을 하면서 전국 방방곳곳에 작품을 선보이자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일년에 한번 씩 열리는 다반사전
작가의 열정과 평론가의 시선 그리고 소비자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찻그릇 전시가 열린다. 한국문화정품관 갤러리에서 오는 20일까지 ‘2018 한국다기육준茶器六雋 : 평론가가 엄선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젊은 찻그릇 작가전’이 진행된다. 간결함의 미학을 담는 ‘박승일’, 최연소 다기명장으로 꼽힌 ‘서현주’, 다수의 대회에서 빼어난 실력을 입증한 ‘인현식’, 조선 도자의 유려한 멋을 이어가는 ‘임만재’, 찻사발의 선조와 질감에서 소박하면서 안정된 ‘송승화’, 안정된 가운데 찻그릇의 기존 인식을 무너뜨리는 신선함을
서울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5월 2일 부터 5월 15일까지 도예인 박종훈 초대전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중국에서 마무리 된 전시의 리뷰 형식으로 차도구 및 도자조형을 소개한다. 도예인 박종훈은 전통적 기술을 기반으로하여 흙의 물성과 자연스러운 선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박종훈 작가는 이번전시에 대해 “나는 물레의 마술사가 되고 싶다. 배울 때부터 지금까지.. 그것은 흙이라는 자연을 이해하려는 마음이며, 흙의 물성을 표현해서, 흙이란 이런 표정도있고 저런 표정도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탐구하려는 작가적 자세
김해 전국 차그릇 공모전에 김해 예인요 임용택의 `김해오토다기`가 대상을 수상했다. 옛 가락국 차(茶) 문화의 발상지이자 분청도자기의 본고장인 김해시는 지난 18일 `2018 김해 전국 차그릇 공모대전` 결과를 발표했다.금상은 밀양시 강영준의 `분청덤벙 다기세트`, 은상은 김해시 예다움 강상석의 `가야의 기원`,광주광역시 남구 한승룡의 `민화 옹기 차茶 도구` 작품이 그 영예를 안았다. 수상 작품은 오는 25일 시상식과 함께 김해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에서 5월 6일까지 12일 동안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전시 기간중에는 제42
기대했던 대로 였다. 전시장에 들어서니 공예전이 아닌 회화전인듯 했다. 나무를 회화처럼 표현할 수 있다닌 오로지 놀라울 따름이었다. 나무결에 무한 반복의 새김을 통해 만들어낸 파동은 보는 이로 하여금 영혼 깊숙한 폐부를 도려내는듯한 울림이 있다.“나에게 나무는 조각되는 피조물이 아니라 속에 감춰져 있던 본질을 드러내어 우연의 미를 완성시키게 도와주는 뮤즈이다.” 이번전시에서는 조용원 작가만의 무한하고 반복적인 새김으로 나뭇결에 새로운 패턴을 선보인다. 반듯하게 잘려지고 재조합된 나무에 새기는 작업은 2,000년대부터
2018 김해전국 차그릇 공모대전이 열린다.(사)김해도예협회와 김해전국차그릇공모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대전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김해분청도자관에서 접수한다. 공모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왕도의 기품을 담은 전통 현대차그릇을 1인 3점이내다. 1작품당 수량은 12개 이내로 구성해야 하며 다완은 차그릇 세트 구성 출품은 가능하나 단독출품은 제외한다. 출품원서 배포는 4월 11일까지이며 원서는 전국도예협회, 지역공예조합, 김해분청도자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하면된다. 대상 1점에는 상금 500만원과 김해시장상을, 금상
전남 보성 노산도방 앞산에 진달래가 피니 어느새 봄이 왔다. 가을 끝자락에 시작한 작업이 겨울을 거치고 봄을 맞이하게 한 것이다. 그들은 어느새 만물을 기운생동하게 하는 ‘봄 흙’을 닮아 있었다. 시끄러운 세상사는 어디가고 맑은 흙냄새가 그들의 얼굴에 자리 잡았다. 이번전시를 위해 두문불출한 탓이다. “저희가 준비한 작품들과 함께 하는 서울 나들이 즐겁습니다. 좋은 작품을 가지고 많은 분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봄처럼 설레입니다. 작가로서 좋은 작품으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