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이며 아름다운 차도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심곡요 안주현 초대전이 열린다. 한국차문화를 선도해온 는 새로운 백자다관의 세계로 진입하고 있는 안주현 초대전을 오는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밈에서 개최한다.“2009년 서울 통인화랑에서 열린 이후 첫 번째 개인전입니다. 밀양에서 제천으로 옮긴 후 첫 번째 개인전이기도 하구요. 제천에서 새로운 작업에 대한 도전을 했습니다. 백자다관이지요. 각기 다른 형태의 백자다관들을 위해 오랜 세월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물을 많은 차인들과 함께 공유하는 전시회
제12회 부산차밭골문화제가 열린다. 부산차밭골문화원은 부산 금정산 차밭골 금강사에서 오는 4월2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다.첫째날인 4월 2일에는 전야제 행사로 개산 혜성스님의 다실명 선서화전과 청봉요 장기덕 다도구전이 선서화관에서 열린다.둘째날인 4월 3일 첫행사로 오전 10시 30분 금정산 수호령신 고당 선랑 다례제와 금정산 고당봉 물씨 이운식을 거행한다. 이날 이운식은 공당봉에서 이운되어온 물을 다천에 붓고 다시다천의 물을 길어 금정산 수호령신 고당 선랑에게 다례제를 올린다. 이어서 열리는 행사는 부산차밭골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백
흙과 불 그리고 나의 만남이란 주제로 ‘2016 경주신라도자기축제’가 열린다. 경주도예가협회 주최로 경주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축제는 전국 40명의 도공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인다.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흙에서 여러 가지 작품으로 만들어지는 도자기 체험은 물론이고, 시민들에게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 중 흔히 볼 수 없었던 라꾸가마에서 작품들이 뜨거운 열을 견디고 나오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이번행사에서는 또 ‘만원의 행복’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축
(사)한국차인연합회(회장 박권흠)가 제36회 차의날을 기념하는 열린 국회와 함께하는 팔도차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서울 여의도 국회잔디마당에서 오는 5월 25일 26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제36회 차의날 기념식 및 진다례’를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두리차회 체험 찻자리’, ‘한.중.일 행다례시연’, ‘제23회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 공개 품평대회’, ‘천년의 한복패션쇼’등이 열린다.이밖에도 차와 관련된 각종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팔도 차 문화 장터’, 차문화 각 분야 명인을 발굴 심사하여 발표하는 다도명인, 제다명인,
금당 최규용 선생 제14주기 추모다례제가 금당차문화회(회장 강옥희)주관으로 오는 4월 2일 부산 서구 구덕문화공원내 금당다비 앞에서 열린다.헌향, 추모사, 헌다례순으로 진행되는 추모다례제를 주관하는 금당차문화회 강옥희 회장은 “ 금당 선생님의 차 정신인 끽다래 정신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우리나라 차인들 모두가 노력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차를 누릴 수 있는 그런 차문화를 위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금당최규용선생은 1963년 고려민예사를 설립하고 1978년 금당다회를 조직 한국차의
고(故) 인설 이귀례 한국차문화협회 명예 이사장의 1주기 추모제와 추모비 제막식이 지난 2월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에서 열렸다. 이번 추모제에는 고인을 향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은 비석을 세우는 추모비 제막식과 고인의 1주기를 기념해 차와 절을 올리는 추모제 순으로 진행됐다.이어령 선생은 이번 추모비에서 “어느 향기가 이리도 밝고 그윽할 수 있으랴/새벽에 길어온 샘물인들 이보다 더 정할 수 있겠는가/이귀례 님의 다심茶心이여…(중략)…그 이름은 차 끓는 소리처럼 은은하나/능히 사해에 메아
한국차문화의 성지인 진주에서 한국차문화운동 50주년과 차의날 제정선언 35주년을 맞아 ‘맑고 깊은 향기 온 누리에’라는 주제로 ‘2016 진주차문화축제’가 진주연합차인회(회장 정헌식)주최로 진주시 진주성 일원에서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첫째날인 21일에는 촉석루 누대에서 개회의식이 열린다. 제1부 개회의식에서는 순의단 및 논개사당 한중일 차인 합동 분향헌차, 원로차인 공적소개 및 진주시장 감사패와 공로패 수여, 차의 인문학 진주선언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국립진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2부행사에서는 한국차문화의 얼과 길이라
한국차문화를 선도해온 격월간 가 국내 차계에서는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콘텐츠잡지로 선정됐다. 잡지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잡지 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지원으로 한국잡지협회가 주관한 ‘2016년도 우수콘텐츠잡지’로 선정된 격월간 는 문화소외지역 및 관련 시설에 보급된다.이와함께 3-4월호가 출간됐다. 이번호에는 우리시대 문학정신을 되돌아보는 특집기획기사를 실었다. 윤동주, 이상, 만해 한용운등 굴욕의 시대를 밝혔던 문학가들을 통해 우리시대 우리가 가야할 길을 재조명해보는 코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통공예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총 96회) ‘무형유산 시민공방’을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전통공예 체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과정별로 1기와 2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1기는 누비장으로 오는 4월4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소목장은 6월 1일부터 7월 26일까지 화요일과 수요일, 사기장은 7월1일부터 8월 20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린다. 제2기는 누비장 5월 30일부터 7월 2
제20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오는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사)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노동호)는 이번 축제 장소를 기존의 화개권·악양권에 같은 기간 꽃양귀비축제가 열리는 북천권을 포함해 3개 권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을 ‘Beautiful 별천지, Wonderful 야생차 하동! 세계로 나아간다’로 결정하고, 포스터도 야생 천년 차나무를 배경으로 녹차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것으로 구성했다. 이번 축제 슬로건은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글로벌 명품 축제로 도약시키고, 시진핑習近
경남 하동군이 전국의 유명 다인茶人, 단체, 법인 등이 보유한 차 도구 및 소장품을 중심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차 문화 관련 유물을 수집해 차 문화 역사의 보존 및 미래 차 문화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다인기념 유물을 연중 기증받는다.이번에 기증 받는 유물은 차 문화 역사와 관련된 국내·외 자료를 비롯해 선고 및 유명 다인, 차인 선구자 등이 활용한 차 관련 도구, 차 관련 책·논문·사진 등 소장품, 그외 차 문화 활동과 연관된 각종 기념품 등이다.하동군은 기증자에게 기증증서를 발급하고, 대규모 기증자의 경우 별도의 기증유물에
경남 함안군이 드림스타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한 ‘드림 차문화 예절교실’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함안군 청소년수련관 3층 차茶문화 예절실에서 지난 3월 4일 시작한 이번예절교실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9개월간 진행된다.군 관계자는 “탄산음료와 빠른 속도의 문화에 익숙한 학생들이 직접 차를 우려내는 과정을 통해 인내심과 느림의 중요성을 배우고, 바른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며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 차문화를 접하고, 심신의 안정을 찾게 해 줄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유익할 이번 프로그램에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
브랜드대상위원회가 주관한 ’2016 글로벌 브랜드 지방자치단체부분‘에 녹차수도 전남 보성군의 녹차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남 보성군은 지난3월 1일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6 글로벌 브랜드 대상'에서 보성녹차브랜드로 지방자치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보성군 이용부 군수는 “금번 수상을 계기로 보성녹차 브랜드가 국내뿐만 아니라 변화된 소비환경을 반영하여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상은 국제언론인클럽, (사)나눔해요 운동본부, 청소년미디어방송진흥원의 공동 주최
녹차수도 전남 보성군에 국내최초로 티테라피등 치유기능을 갖춘 해수녹차센터가 건립된다. 보성군은 지난 3월 2일 회천면 율포관광지에 위치한 해수녹차센터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주)그룹포에이 건축사사무소의 ‘순백의 녹차꽃’을 선정했다.보성군은 이번 당선작에 대해 “그룹포에이의 ‘순백의 녹차꽃’은 녹차수도 보성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 녹차꽃 이미지를 형상화해 차에 대한 디자인 요소연출이 우수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당선작은 건축관련 교수 및 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됐다. 당선업체에게는 해수
차의 고향인 운남의 소수민족들의 소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차문화협동조합은 오는 3월 19일까지 한국문화정품관 갤러리에서 ‘운남 소수민족 생활소품전’을 개최한다. 전시품목은 매우 다양하다. 나시민족 악세사리, 야크뿔 공예품, 바이족 짜란공예, 운남 천연 염색공예, 이족 자수공예, 바이족 대리석공예등 정밀한 아름다움을 지닌 운남소수민족의 생활소품들을 선보인다.이번전시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차문화협동조합은 “운남에는 자연과 공존하며 아름다운 역사와 문화를 이어오고 있는 26개 소수민족이 있습니다. 운남의 아름다움은 그들의
지난 2회에 걸쳐 발효차는 왜 발효가 아닌지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번 회부터는 제다법에 대한 글을 쓰려고 한다. 차는 이미 수 천 년 전부터 만들어져 왔다. 초기에는 아무래도 생으로 혹은 말려서 약초로 사용 되었고 여러 가공기술이 발달하면서 비로소 음용할 수 있는 차의 형태를 갖추어가기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제다법이란 차를 만드는 방법인데 그 방법은 차의 종류만큼이나 많다. 말하자면 어떤 한 재료로 무수히 많은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것과 같이 지금 현재도 생산되는 차의 가짓수를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만큼 많지만 만들기에 따라서 또
어느 날 부터였을까. 이 마을 저 마을 나지막한 뒷산들을 찾기 시작한다. 상큼하다. 시원하다. 더위를 피해 홀로 찾아온 숲. 인적이 드문 산이다. 나의 시간, 어느 누구도 나를 찾지 않는 오직, 시오時吾의 공간이다. 이름 없는 마을 뒷산.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던 산길. 꿩과 새들이 내 발걸음에 화들짝 놀라며 도망치기 바쁘다. 야생 토끼도 나를 경계하며 후다닥 뜀박질한다. 간혹 멀뚱멀뚱 나를 쳐다보는 고라니도 보게 된다. 낭만적인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뱀을 마주할 때면 오싹해지는 순간도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을 즐기려한다.
분단 문학의 대표 작가 김원일의 소설집 『비단길』이 출간됐다. 작가는 1966년 「1961ㆍ알제리」를 발표하며 문단에 나왔으며, 이 책은 김원일의 여덟번째 소설집이다. 책은 단편소설 「어둠의 혼」 「미망」, 장편소설 『마당깊은 집』 『불의 제전』 『아들의 아버지』 등 그의 대표적인 작품과 맥을 함께하는 소설들로 채워졌다.김원일의 소설은 잘 알려진 역사적 사실, 그 뼈대 주위를 채우는 이야기들로 자신만의 삽화를 그리듯 한 장 한 장 새겨졌다. 세월이 흘러 많은 것이 잊히고 사라졌지만, 김원일은 그 시간에 머물며 기꺼이 그때 그 사람들
『예술가의 뒷모습(33 Artists in 3 Acts)』은 제프 쿤스, 아이웨이웨이, 데미언 허스트, 쿠사마 야요이, 신디 셔먼 등 현존하는 가장 유명한 현대미술가들을 만나 그들에게 직접 “미술가란 무엇인가”를 묻고, 이들로부터 생생하고 다층적인 미술가 내면의 이야기를 이끌어 낸 책이다.저자인 세라 손튼(Sarah Thornton)은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예술사회학자이자 작가로서 지난 2011년 한국어판으로 출간된 전작 『걸작의 뒷모습(Seven Days in the Art World)』에서 비밀스
『처음처럼』은 신영복 선생이 쓰고 그린 글과 그림 가운데 그 고갱이들을 가려 모은 잠언집이다. 선생의 평생의 사상이 압축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제 ‘신영복의 언약’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신영복 선생이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言]과 약속[約]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록 저자는 이 세상에 없지만 새로운 독자는 끊임없이 탄생하며, 저자는 책과 함께 독자들의 삶에 동행인이 될 터이다. 선생은 생전의 한 인터뷰에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 무기수의 옥중 서간이라면, 이 책『처음처럼』은 다시 쓰고 싶은 편지라고 하였다.이 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