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통공예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총 96회) ‘무형유산 시민공방’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전통공예 체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과정별로 1기와 2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1기는 누비장으로 오는 4월4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소목장은 6월 1일부터 7월 26일까지 화요일과 수요일, 사기장은 7월1일부터 8월 20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린다. 제2기는 누비장 5월 30일부터 7월 25일까지 월요일과 화요일, 소목장은 8월 2일부터 9월 28일까지 화요일과 수요일, 사기장은 9월 2일부터 10월 29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린다.

수강생들이 만들 작품은 ▲ 소목장–사개짜임과 상감기법을 활용한 수납장 만들기 ▲ 사기장–백제의 문양을 활용한 분청사기 만들기 ▲ 누비장–전통 손누비를 활용한 솜누비 배자 만들기 등으로 일상에서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생활 공예품이다.

‘무형유산 시민공방’은 전통공예의 활성화를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진행하는 사회교육 과정의 하나이다. 전통공예 기법과 재료를 활용하여 직접 공예품을 만드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홍성효(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이재성(중요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 이수자), 유선희(중요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 이수자)씨가 강사로 나선다.

시민공방 교육은 무형유산에 관심과 애정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해 오는 21까지 종목당 각 1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063-280-146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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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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