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부산차밭골문화제가 열린다. 부산차밭골문화원은 부산 금정산 차밭골 금강사에서 오는 4월2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다.

첫째날인 4월 2일에는 전야제 행사로 개산 혜성스님의 다실명 선서화전과 청봉요 장기덕 다도구전이 선서화관에서 열린다.

둘째날인 4월 3일 첫행사로 오전 10시 30분 금정산 수호령신 고당 선랑 다례제와 금정산 고당봉 물씨 이운식을 거행한다. 이날 이운식은 공당봉에서 이운되어온 물을 다천에 붓고 다시다천의 물을 길어 금정산 수호령신 고당 선랑에게 다례제를 올린다. 이어서 열리는 행사는 부산차밭골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백화만발다례제다. 대웅전 앞뜰에서 108명의 헌다자들이 줄을 지어 일제히 차를 부처님에 올린다.

이밖에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중,일 찻자리전이다. 한국에서는 정립접빈행다례, 정립접빈가루 차행다례가 펼쳐진다. 중국에서는 육대다류, 일본에서는 일본다도가 열린다. 이밖에도 두리차회와 춘양화전놀이전, 송해경 교수의 ‘다신전 다시 보기’강연도 개최된다.

문의 051-555-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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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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