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이 드림스타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한 ‘드림 차문화 예절교실’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함안군 청소년수련관 3층 차茶문화 예절실에서 지난 3월 4일 시작한 이번예절교실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9개월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탄산음료와 빠른 속도의 문화에 익숙한 학생들이 직접 차를 우려내는 과정을 통해 인내심과 느림의 중요성을 배우고, 바른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며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 차문화를 접하고, 심신의 안정을 찾게 해 줄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유익할 이번 프로그램에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전통의 차문화와 이와 관련된 예법인 다도(茶道)나 생활예절 등의 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 정립 및 감성발달과 예절 바른 아동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예절교실은 ‘건강한 생활과 차’, ‘차를 맛있게 우리기’, ‘생활·다도예절 배우기’, ‘차의 정신과 우리생활’, ‘차를 노래한 고전 알아보기’, ‘차 생활의 멋’ 등을 주제로 9개월 간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 드림스타트(☎ 580-238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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