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무이암차의 현재는 어떤것일까. 일본차의 대명사인 우지차의 과거와 현재는 어떨까. 우리차의 미래는 어떨 것인가. 1-2월호는 이런 물음에 답할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담아냈고 있다. 이번호의 특집은 ‘옛 것을 탐하다’이다. 신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대표적인 박물관에서 다완을 비롯해 서예와 그림등 깊고 그윽한 맛과 멋을 담아낸 대형전시회를 다채롭게 소개하고 있다. 이번호의 색다른 볼거리는 젊음 디자이너 그룹이 현대 젊은 차인들과 공예인들을 위한 찻집인 ‘17select’. 문화. 생활. 예술을 지
제3회 김해장군차학술대회가 열린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가야차인연합회 한국차문화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20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1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열린다. 부산대학교 이병인 교수가 ‘가야차문화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고, 경남대학교 고계성 교수의 ‘김해장군차의 관광콘텐츠활용방안’,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도학 교수의 ‘가야와 인도와의 교류를 통해본 차의 유입가능성’, 운강요 김양수씨의 ‘김해전통찻사발의 역사와 미학’, 전국립문화재연구소 강순형 소장의 ‘김해장군차군락지 및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웰니스의 트렌드와 건강에 대한 관심의 고조로 차에 대한 소비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차의 건강 효능을 최신 과학으로 분석 및 연구한 성과들을 소개한 도서인 ‘티소믈리에를 위한 차茶의 과학’이 출간된다. 이 책은 일본 최고의 차 전문가이자, 식물학자인 오쓰마여자대학의 오모리 마사시 명예교수가 차에 대한 기본지식에서부터 지난 오십 년간 차에 대하여 밝혀진 과학적인 연구 성과들을 일반 독자들이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차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에서부터 시작하여 차의 역사와 함께 차의 기원지를 오
왜란과 호란을 지나며 서서히 스러져가던 조선의 차문화는 대흥사의 승려 초의에 이르러 일거에 그 위상과 진면목을 회복하게 되었다. 하지만 초의의 차는 깊은 산중에서 혼자만의 힘으로 발전하고 완성된 것이 아니다. 다산과 추사, 홍현주와 소치 등 당대의 기라성 같은 학자와 문인, 예술가들과의 교유가 있었기에 초의차가 완성될 수 있었다. 이 책은 초의차의 완성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인물들과 초의가 주고받은 편지를 모아 해설한 책이다. 저자는 최근 발굴된 자료들도 포함하여 이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적 사실들도 새로이 밝혀냈다. 초의차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예술대학원 한국문화콘텐츠전공 20주년 기념학술세미나 및 전시회가 오는 30일 오후1시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p동 1층 중강당과 B1전시실에서 열린다. P동 1층 중강당에서 열리는 학술세미나의 주제는 ‘성신, 한국문화를 품다’다. 양보경 총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이현숙선생과 이진수 선생의 주제발표가 열린다. B1층 전시실에서는 ‘미래로 가는 한국문화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개최된다. 전시회에는 개인들의 테이블셋팅, 졸업생들의 도서등 한국차문화테이블셋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
“도자기는 정치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시대를 이끌어간 지배층이 지향한 미의식이 담겨 있다.”성균관유학대학원 예다학 조민환 교수는 성균차예절연구소(소장 김세리)가 지난 26일 주최한 ‘흙으로 빛은 차향’ 특강에서 ‘심기心器로서 동양 문인 자기磁器의 미학적 이해’란 발표를 통해 도자기의 사회정치적 미학에 대해 밝혔다.조교수는 또 “중국도자기의 변천을 북송대부터 명대말기까지 초점에 맞추어 정리하면 정주리학程朱理學의 성즉리性卽理(리와 성의 중시철학)에서 양명학의 심즉리(기 긍정, 정 중시 철학)철학으로 변천이 나타난다. 그
도자를 바라보는 미학, 우리 찻그릇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위한 강연과 주목받는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서 만나고 평론을 들을 수 있는 특강과 전시회가 열린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동아시아사상문화학과 예절다도전공이 주최하고, 성균예절차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오는 26일 성균관대 국제관에서 ‘흙으로 빚은 차향’ 특강과 특별전이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열린다.기조강연은 조민환 교수의 ‘도자미학’ 이어 열리는 특강은 신수길 차 도구평론가의 1부 찻그릇 선택의 안목, 2부 한국의 찻그릇 산책 순으로 진행된다. 도자미학에 대한 특강과
고즈넉한 고궁에서 즐길 수 있는 귀한 다담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주최하고 (재)한국문화재재단과 (사)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주관으로 ‘고궁다담古宮茶談이 오는 19일과 26일 창덕궁 낙선재와 서행랑, 창경궁 통명전에서 열린다.19일 창덕궁 낙선재 서행랑에서 ‘추일청향秋日淸香 - 향기로움 차의 세계로’로 란 주제로 열리는 첫 다담은 오후 2시부터 2시 45분까지, 두 번째 다담은 오후 2시 45분부터 3시 30분까지 각각 25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이어 26일 창경궁통명전에서 ‘홍엽만당紅葉滿堂 - 차의 이로움, 어떻게 마셔야할까.’란 주
침향중에서도 살아 있는 나무에서 채취한 향결香結은 ‘생향生香, 죽은 나무가 부패했지만 분해 되지않는 향결은 ’숙향熟香‘이라고 부른다. 침향의 형태와 향기 따라 침향류에서도 ’기남향棋楠香‘을 따로 분류 한다. 기남은 여러가지의 세균의 영향을 받아 향목香木이 변종變種 한 것이다. 기남향이 모두 침수향이 아니다. 반 침수되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다. 대부분 기남은 일반침향이 너무 단단하여 거의 자를 수 없는 것과 달리 가죽을 자르듯 부드럽다.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침향의 유지油脂는 덩어리처럼 세밀하게 얽혀있다. 그래서 기남의 향지선香脂腺은
여수시립 나진어린이집은 지난 4일부터 3일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국제차문화산업전의 일환으로 열린 ‘제1회 효사랑 다례예절 인성 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차지했다.전남지역 10여개 어린이집이 참여한 본선에서 나진어린이집에 이어 나주 해뜨는 어린이집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학부모들과 함께 한팀을 이뤄 참여한 나진어린이집 어린이들은 다례의 순서를 바르게 이해하고, 정성껏 차를 우려내는 모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함께 참여한 학부모들도 아이들과 호흡하며 전통 다례 시연을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제20회 대한민국다향축전이 열린다. 한국차문화연합회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경상남도의회 만날공원에서 대한민국다향축전을 개최한다. 첫날인 25일에는 경상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한.중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이번심포지엄의 주제는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민간교류’. 남해대학교 공민배 전 총장을 좌장으로 중국산동성 여유계획설계원 우국동 원장과 경남연구원 김태영 연구기획조정실장이 발표를 한다. 토론에는 주한 중국문화원 왕엔쥔 원장, 이상인 경남도의원, 청도국제여행사 양경호 부총경리, 동의대학교 호텔컨벤션 경영학과 여
황금보다 비싼 것이 있다. 바로 침향이다. 나무가 벼락이나 벌레의 침입으로 상처를 입었을 때 세균으로부터 목질을 보호하기 위해 수지를 뭉쳐내는데 이를 침향沈香이라 한다. 침향 중 최고품을 기남棋楠이라고 한다.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중국 남부 등 열대 및 아열대 지역서 주로 생산되는 침향 중 최고품을 기남奇楠이라 한다.일반 침향의 향기는 안정적이고 진하거나 연한 정도의 변화가 있으나, 기남은 단계감이 풍부하여 초향, 본향, 미향이 뚜렷하게 다르다. 기남은 또 향의 변화가 다양하고 기氣의 움직임이 매우 강하다. 기남
무더웠던 여름이 한켠으로 물러선 자리에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찬 바람과 높아진 하늘에서 깊어진 가을을 느낍니다. 가슴을 데우는 따뜻한 茶향 또한 그리워지는 시기입니다. 사계절을 보내고, 열두달이 흘러야 돌아오는 일년이라는 시간이 매년 부산국제차어울림문화제를 만나게 되는 이 순간이 되면 너무 짧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문화제를 준비하고 기다리는 그리움 때문이라 생각됩니다.부산국제차어울림문화제가 올해 열다섯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나이테가 조금씩 두터워질수록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해야 하는 책임감 또한 늘어나는 것을 느낍니다. 올해의 주제는
차茶산업 발전과 차茶문화 확산을 위한 ‘제13회 광주국제차茶문화전시회’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주최로 올해 13회째 개최되는 광주국제차茶문화전시회는 국내․외 170여개 업체가 참여해 강진, 보성, 장흥, 정읍, 하동 등 국내 주요 명차들과 중국, 대만, 영국, 일본 등 해외명차를 전시, 판매하며 다양한 시음행사와 함께 대한민국차茶품평대회 수상업체 홍보관, 광주 Tea &Art 등 특별관이 마련된다.또한 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는 광주 선고차인 헌다례와 함께 (
한국차의 미래는 어디에 있을까. 그 해답의 단초를 찾아가는 워크숍이 열린다. 제주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온난화대응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한국차가공특성기술수립방안 워크숍’을 개최한다. 10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워크숍은 남부대학교 추민아교수의 ‘녹차의 가공특성기술 수립방안’,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강수영박사의 ‘홍차의 가공특성 기술 수립방안’, 목포대학교 이현정 박사의 ‘후발효차 가공특성기술 수립방안’, 오설록농장 이민석 박사의 ‘가루녹차 가공특성기술 수립방안’등이 발표된
황금보다 비싼 것이 있다. 바로 침향이다.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중국 남부 등 열대 및 아열대 지역서 주로 생산되는 침향 중 최고품을 기남奇楠이라 한다. 송나라 때 등급이 높은 침향은 황금보다 가격이 높았다. 한나라 전부터 약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당송 때부터 마음수행법 일환으로 향도香道에도 사용됐다. 침향중에 가장 최고품은 기남奇楠을 직접체험할 수 있는 품향회가 오는 10월 11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이루향서원에서 열린다. 기남특별품향회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침향전문가인 중국광동향부침향집단 사복유 대표가
대한민국차품질평가기준안 전국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 하동 보성 제주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지난 18일 하동녹차연구소에서 개최된 공청회에 발표를 한 최성민 남도정통제다 다도보존연구소 소장의 발표문을 싣는다.1. 한국차 품평기준 설정의 전제, 한국차 정체성 규명과 제다의 지침 역할 해야한국차 품평기준 설정은 한국차가 과연 무엇인가? 한국 차를 왜 마셔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 즉 한국 차의 정체성 규명 도출에 일차적 목적을 두어야 한다. 한국차의 정체성 규명은 곧 그러한 정체성의 차를 만들어내
현존하는 최고의 침향으로 불리는 기남을 품감할 수 있는 침향 품감회가 열린다. 차와문화와 이루향서원은 중국향문화연구중심 상무비서장, 중국 무명시 침향협회 회장, 중국광동 향부침향집단 사복유 사장을 초청해 ‘기남의 형성과 품감’에 대한 특별강좌와 침향. 향도구 특별전을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사복유 회장이 직접 진행하는 ‘기남의 형성과 품감’ 특별강좌는 기남 형성과정에 대한 이론적 강좌와 실제로 기남을 품감하는 형식으로 총 3차례에 걸쳐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좌는 11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강진다인연합회 주최로 국가 명승지 115호로 지정된 백운동 별서와 차문화의 관계를 밝히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백운동과 백운옥판차등 우리나라 차문화와 제다의 원형을 간직한 강진차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강진다인연합회는 지난 8월 30일 강진아트홀 2층 소공연장에서 ‘백운동과 차문화’란 주제로 제4회 강진차문화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학술대회는에는 황주홍 국회의원, 강진군 이승옥 군수, 강진군의회 위성식 의장, 초의차문화연구원이사장 여연스님, 강진문화원 황호용원장, 강진다인연합회 김상수 회장등과 전국차인들이 참여한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