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고궁에서 즐길 수 있는 귀한 다담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주최하고 (재)한국문화재재단과 (사)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주관으로 ‘고궁다담古宮茶談이 오는 19일과 26일 창덕궁 낙선재와 서행랑, 창경궁 통명전에서 열린다.

19일 창덕궁 낙선재 서행랑에서 ‘추일청향秋日淸香 - 향기로움 차의 세계로’로 란 주제로 열리는 첫 다담은 오후 2시부터 2시 45분까지, 두 번째 다담은 오후 2시 45분부터 3시 30분까지 각각 25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이어 26일 창경궁통명전에서 ‘홍엽만당紅葉滿堂 - 차의 이로움, 어떻게 마셔야할까.’란 주제로 열리는 다담은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1회로 총 6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다담에서는 또 (사)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박동춘 소장이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차 문화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직접 차를 마시며 그 시대가 지향했던 차의 세계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앞으로 우리나라 차 문화가 나아가야할 방향도 공유할 예정이다. ‘고궁다담’은 단풍으로 곱게 물든 고궁에서 차를 마시며 차 문화와 역사를 들을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우리나라 차 문화의 격조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 된 문화행사이다. 접수는 (사)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홈페이지(http://www.ea-tea.co.kr)에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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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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