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산 녹차, 홍차, 블렌딩차의 러시아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재러시아 사업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러시아에서 식당운영과 유통경험이 풍부한 농업회사법인 살리고(대표 조규택)와 차산업연구소간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기호도 조사, 수출상품 개발, 현지판매 등 수출확대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전남도는 앞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차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출용 상품 제조기술 지원과 해외 시장 판촉활동을 적극 지원해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러시아는 차를 연간 16만 여t, 5억 달러를 소비하는 세계 최
국내에서 육성한 차나무 품종의 기능성 물질 함량이 외국 품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전남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우리 차나무 품종이 외국 품종보다 카테킨 함량과 항산화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녹차의 카테킨은 성인병 예방과 항암 작용이 뛰어난 천연 항균물질이다. 우리 품종 '참녹'과 '보향'은 일본 품종 '후슌'에 비해 카테킨 함량이 각각 22.9%, 23.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세포 노화와 관련,
강진다인연합회(회장 김상수)와 강진신문이 주최한 제11회 강진야생수제차품평대회 대상에는 녹차를 출품한 박숙자씨가 선정돼 3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지난 6월 21일 22일 양일간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품평대회에서는 100만원 상금이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녹차부문 강진읍 김국자, 발효차부문 강진읍 현순덕씨가 각각 선정됐다.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우수상은 장흥읍 윤순정, 병영면 김순애씨가 차지했고,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장려상은 강진읍 권정완, 강진읍 우아름, 강진읍 이송애, 군동면 조현숙씨가 선정됐다. 총49점이 출품
하동군이 지난 1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국제포럼에서 ‘화개지역 하동 전통 차농업’을 소개하고, UN 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 공식지정서를 받았다. 하동 전통 차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는 2014년 ‘청산도 구들장논’과 ‘제주 밭담 농업시스템’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3번째이며, 차 분야로는 국내 최초다.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제도는 FAO가 2002년부터 시작한 농업유산 지정 제도로,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농업시스템, 생물다양성, 전통지식체계와 문화, 경관 등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