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중국 현지의 차나무 품종, 보이차 생산에 사용되는 차엽의 종류, 찻잎을 딴 뒤 보이생차나 독특한 후발효 과정을 거쳐 보이숙차를 생산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그리고 보이차의 지리적표시제(GI)의 정의, 보이차의 다양한 종류와 그 가공 방법, 그리고 각종 저장 및 진화 방식 등과 함께 미생물들에 의한 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 놀라운 건강 효능들도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보이차’라는 호칭의 어원에 대해서는 중국 운남성 출신의 보이차 권위자이자, 고고학자, 역사학자인 황계추 선생의 학술적인 내용을 바탕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은 언어를 무기로 인류의 지성에 걸린 주문과 싸우는 전투다”라는 말처럼 철학은 인간에 대해 깊이 있게 사유하는 학문이다. 2,500년의 역사를 가진 철학을 단 100문장으로 요약한다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으나 《하루 3분,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철학 100문장》은 철학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철학 입문자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철학에 관한 100가지의 명언들을 연대기 순으로 정리하여 철학의 흐름을 정리하고 있다. 위대한 철학자들의 삶과 업적을 살펴보면서 각각의 철학 명언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더
마크로비오틱 전문가 김한민의 『시즌 푸드』가 『비건의 취향-자연식 비건 한민이의 마크로비오틱』 으로 돌아왔다.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기존의 4계절 레시피 79가지에 비건 베이킹 레시피 5가지를 추가로 수록, 제철 밥상 요리부터 디저트까지 자연식 비건을 한 권에 담았다.태어나서 죽기 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무언가를 먹어야만 하는 숙명의 우리들. 그러나 지친 하루를 위로해 주는 것이라곤 오직 달고 짜고 자극적인 바깥 요리뿐이라면. 아침마다 쓰린 속, 더부룩한 속을 문지르며 이건 아닌데, 이러다 뭔 일 날 텐데 걱정하고 계시다면. 그래도
여자라는 이유로 자신의 개성과 재능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기조차 버거웠던 시대,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취를 남긴 52명의 조선 여성이 있었다. 《또 하나의 조선》은 신분상으로는 밑바닥 여종에서 왕비까지, 지역으로는 남녘 산골 촌부에서 한양 마님까지, 나이로는 10대 소녀에서 여든 할머니까지, 정사(正史)라고 하는 실록이나 양반 남성의 문집으로 구성되는 조선 ‘너머’의 조선을 담았다.조선이라는 역사 공간에서 여자로 살았다는 것 말고는 공통점 없는 이들의 이야기는 ‘조선 여성들의 일반적인 삶’이란 착시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늘을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10일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4주간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한 릴레이 캠페인 홍보를 실시한다. 조직위는 전 국민과 엑스포조직위, 각종 대표 직업군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하루 한 잔 차茶마시기! 실천 유도와 함께 홍보 이벤트를 연계한 대국민 온라인 소통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차문화 확산 및 엑스포 행사 개최시 사전 붐업 분위기를 조성한다. 추진 방식은 대면 & 비대면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캠페인 참가자 중 50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경
성보문화재단 호림박물관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따르고 통하다, 고려주자高麗注子〉전과 연계 전시로〈통하고 만나다, 다반향초茶半香初〉전을 신사 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에는 다양한 재질의 고려주자 133건과 주자와 함께 사용된 술잔과 찻잔 등 전시 보조 작품 85건, 중국의 백자주자 9건 등 모두 210여 건이 선보인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작품이 이번 전시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번 기획전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고려 공예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주자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제9회 온택트 보성세계차엑스포가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보성세계차엑스포는 24만여 명이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나마 보성의 차문화를 만끽했으며, 지난해 열렸던 제8회 보성세계차엑스포 보다 방문객이 4배가량 증가했다.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 바이어 11개사와 보성제다업체 10개가 참여하였고 6개 업체가 210만불 규모의 수출 협약 및 계약을 체결했다.세계 최고의 명차를 선정하는 세계차품평대회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세계 차생산 농가에서 제품을 100건이나 등록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보성세계차
송수민은 다양한 출처의 이미지를 수집하고 형태적 유사성에 따라 배치하며 자연 풍경에 미묘한 불안과 미결정된 상태를 표현해왔다. 멀리서 보이는 연기가 ‘굴뚝에서 피어나는 연기일 수도, 화재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일 수도’ 있듯 현상과 사물의 이면을 바라보는작가는 특정한 닻에 묶이지 않은 이미지의 다양한 해석과 관계 맺기를 주선한다. 이번 전시 은 제목의 역설적 표현처럼 상충되지만 조형적으로 유사한 이미지를 조합한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의 주요한 두 축이 되는 식물과 연기 이미지는 유연한 형태를 공유하며 조형적
보성 청우다원 안명순 씨(73세)가 올해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제25호로 선정됐다. 보성 청우다원을 운영 중인 안명순 명인은 2001년부터 녹차 친환경재배(14㏊)를 시작해 2013년 녹차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유기가공식품 인증 및 국제유기인증까지 획득했다. 현재 21종의 차 관련 브랜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2017년, 2019년에는 대한민국 차 품평회에서 대상(농축산식품부장관)을 수상했으며, 각종 명차 품평대회에서 20회 이상 입상했다. 또한, 친환경 명차 분야에 대한 전문 기술과 지식을 지역 농업인들과 후배들에게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군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제9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세계속에 그린(Green) 보성차, 미래 천년을 열다’라는 주제로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온택트로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개막식, △세계차품평대회, △쇼핑몰·비디오커머스, △온라인 수출상담회, △아름다운 BB콘서트, △보성차랜선골든벨 △차밭 힐링요가&홈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첫날 △개막식은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참석자를 50명 미만으로 제한하여 진행하고, 오로라와 설하윤의 축하공연으로
올 추석에 우리차를 조상님들의 제사상에 올리는 전국민 캠페인이 열린다. (사)아시아차문화연구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우리전통차문화찾기 명절차례상 우리차 올리기’가 그것. 이번캠페인에 대해 아시아차문화연구회는 “ 우리 옛 선조들은 추석과 설날등 명절제사에 조상님들을 위해 신령스러운 차를 차례상에 올렸다. 이러한 고귀한 전통을 오늘에 되살려 모든국민들이 함께 함으로써 한국차산업과 차문화를 발전하는데 이바지하고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캠페인을 주관하는 아시아차문화연구회에서는 전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청마 유태근도예가의 새로운 신작과 설치미술을 볼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린다. 티 하우스 하다에서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리는‘청담에 뜬 달 優中有樂’전이 그것. 이번 전시는 분청덤벙기법의 현대적 접근을 꾀하고 있는 청마 유태근 작가의 분청사기 덤벙작품으로 구성되어 졌다. 특히 70여개에 이르는 분청덤벙 달항아리가 천정에 매달려 있는 설치기법은 이번 전시의 또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태근 작가는 “분청사기에는 7가지 기법이 있다. 고려 청자가 쇠퇴하면서 나타난 분청사기는 상감기법과 인화기법이 먼저 시작되고 박지
녹차수도 보성군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제9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온택트로 개최한다. 보성세계차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 열리는 제9회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사전제작과 생중계 등을 통해 온택트 행사로 진행된다. 성군은 이번 세계차 엑스포를 통해 보성에서 생산한 명품차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수출상담회, 보성차랜선골든벨, 아름다운 보성 힐링콘서트, 세계차 품평대회 등의 행사를 준비해 온 가족이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차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3일 11시를 시작으로 한국차문화공원에서 열리며 방역수
연잎이 즐비한 저수지. 시원한 물줄기가 얼굴을 때린다. 소나기. 짧고 강력한 여운, 뜨거운 여름날의 청량수다. 더위에 지친 나뭇잎들이 생기를 얻는다. 비단 사람만이 더운 것은 아닐 것이다. 동물이며 식물을 포함한 자연의 모든 것 또한 그럴 것이다. 팔딱팔딱 개구리는 뛰어 올라 저수지로 뛰어 든다. 저수지의 물고기도 수면 위로 날아오른다. 신이 난 모양이다. 뜨거운 여름인데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햇살을 피하기 위한 파라솔이 소나기까지 막아준다. 아름드리 오동나무 밑. 커다란 키. 숫한 세월을 마주한 듬직한 나무다.오동나무 잎사귀가
보성군 한국차박물관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한 ‘한국차박물관 전시공간 공유 프로젝트’가 지난 4일부터 시작됐다. 첫 번째 전시작은 보성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야금 악기장 문성훈 전 ‘안족에 걸린 차향의 선율’이다. 문성훈 작가의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한국차박물관 1층 기획 전시실에서 열리며, 가야금을 비롯해 거문고, 해금, 장구, 소리북 등 작가의 악기 인생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섬유 아티스트 김희숙 작가가 함께 참여하여 차 나무와 차꽃, 매화꽃 등의 작품을 선보여 섬유
내년에 열리는 제10회 보성세계차엑스포 사전행사로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보성군 라이브커머스 행사에 방문객이 꾸준히 늘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매월 1회 자체 라이브커머스몰과 네이버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보성 라이브커머스 행사에는 지금까지 3만 명 가까운 네티즌이 참여했으며, 1억 원이 넘는 특산품 판매가 이루어졌다. 보성군은 내년 10회째를 맞이하는 보성세계차엑스포를 홍보하고,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판로를 마련해주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기획했다.지금까지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는 SNS 상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엑스포를 효율적으로 홍보하고자 SNS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조직위는 오는 25일까지 하동세계차엑스포 SNS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심사를 통해 유튜브, 블로그 2개 분야 총 3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하동세계차엑스포 SNS 서포터즈는 하동 차에 관심이 많고 취재 활동이 가능한 자로 현재 활발한 SNS 활동을 하고 있으며 유튜브 또는 블로그 계정을 소지하고 영상 촬영·편집 또는 사진 촬영·글쓰기에 능숙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SNS 서포터즈
녹차수도 보성군은 지난7월 27일 봇재 2층 봇재홀에서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증 평가에는 관내 30개 차 제조가공업체에서 총 37개의 제품을 출품했으며 평가 결과 26개 업체 33개 제품이 군수품질인증을 받았다.심의회는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품평 전문가 10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의 외형, 찻물색, 향, 맛, 우려낸 잎의 모양 등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해 오감(五感) 관능 평가로 실시된다. 100점 만점 중 85점 이상을 획득해야 심의를 통과하며, 품질 인증서를 교부받고 인증 상표를 부착해 상
국립중앙박물관이 고(故) 이건희(李健熙, 1942~2020) 삼성 회장의 기증품을 특별 공개하는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을 오는 9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이건희 회장은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은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서 우리 모두의 시대적 의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2004년 10월 삼성미술관 Leeum 개관식 축사). 이처럼 문화 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지녔던 이건희 회장의 전통 문화유산 컬렉션은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우리나라 전 시기와 전 분야를 포괄한다.
무엇이든 알면 알 수록 두렵고 무서운 것이다. 지식이 되었건 삶이 되었건 ... 안 다는것, 알고 있다는 것, 지구를 다 돈다고 지구에 대해 다 알 수 있을까. 그래서 세상은 온통 경이로움 그 자체다. 일주일 정도 편차를 두고 대만의 지인으로부터 두번의 차를 부탁해서 받았다. 소통의 부재로 내가 찾는 맛의 차가 아닌 탓에, 혹은 내가 찾는 맛의 차를 정확하게 보낸 탓에 다시 부탁을 했다. 한가지 차는 마음에 들고 한가지 차는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합차라고 받아 마셨던 동방미인을 작정하고 감별하면서 마셨는데 나의 입맛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