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한반도의 독창적 도자제작방식 보성덤벙이 재현과 창작전’ 제24회 송기진 도예전이 오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 갤러리민에서 열린다. 이번전시에서 송기진 도예가는 초벌덤벙분장 도자제작기법으로 만들어진 사발,다기, 화병, 주병, 항아리등 100여점을 선보인다. 전남 보성을 중심으로, 고흥, 장흥 등지에서 주로 제작된 초벌덤벙분장 도자제작기법의 그릇들은, 우리 선조님들께서 창안하신 도자제작기법으로, 세계 전통도자 종주국인 중국에서 조차 찾아볼 수 없는 한민족의 독창적 도자양식이다.

송기진 작가는 일본국보와 문화재가 된 조선사발들의 재현을 목표로 대학원에서 관련학위논문을 발표한 후, 30대에는 주로 일본에서 보성덤벙이 재현작품을 발표하였고, 40대에 들어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보성덤벙이의 가치와 기능에 대해 널리 알려오고 있는 전승도예가이다. 전시회 개막식은 23일 오후 2시 30분이다. 문의02- 546-5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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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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