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의 현주소를 담아낸 <명인 명사를 찾아 떠나는 차문화기행>은 목포대학교 국제차문화. 산업연구소의 4번째 총서다. 저자인 최혜경연구원의 10년의 노고가 담긴 이책에서는 한국제다 서양원 명인, 신광수 명인, 춘파다원 박근형, 쌍계제다 김동곤 명인등 한국차 명인 28인의 삶과 차이야기 소개되어 있다. 명사편에서는 목포대학교 조기정교수, 혜명다례교육원 장명자 원장, 효암산방 홍경희 대표등 차를 애음하고 대중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차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책은 저자가 연구원답게 명사와 명인들에 대한 깊고 폭넓은 이야기가 끝없이 펼쳐지는 장점이 있다. 때로는 고담준론으로 때로는 현장감으로 표현해낸 차 이야기가 맛깔스럽다.

이책을 출간한 목포대학교 국제차문화. 산업연구소 최혜경 연구원은 “이 책은 제다하는 차 산업의 명인 28인과 차문화를 생활로 담아내고 있는 명사25인의 일상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기술하였다. 이미 고인이 된 명인도 있지만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차인들이 대부분이어서 그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스케치 하는데 소임을 다했다. 차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광주 전남권과 지리산권에 제한된 지역적인 한계가 있지만 차 산업과 차 문화의 전통적인 맥을 이어가는 현주소를 비춰보았다는데 큰 의미를 두었다”고 밝혔다. 학연문화사. 값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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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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