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의 성지 대흥사와 일지암에서 제26회 초의문화제가 열린다. 초의문화제집행위원회, 대흥사, 해남차인연합회는 오는 10월 20일- 21일까지 해남군민광장, 해남대흥사 일원에서 제26회 초의문화제를 개최한다.

첫날인 10월 20일 오후 5시에는 해남군민광장에서 차와 음악이 어우러진 가을밤의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열리는 가을밤의 축제에서는 풍성한 다식과 음악공연등이 함께 열려 참가자들에게 충만한 가을을 선사할 예정이다.

둘째날인 21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흥사 성보박물관 앞 특설무대에서 1,000여명의 내외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육법공양, 선고다인 헌다례, 초의상시상식드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듬어린이집 원아들의 ‘아름다운 찻자리 시연’, 차 학술 논문 공모전 입상자 논문 발표회및 시상식, 명사초청 차문화 강연도 열린다. 이날 차문화제에서는 또 전국차인들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들차회를 비롯해 떡차 만들기 체험, 다포및 부채 그리기, 해남특산물및 다구 전시판매전도 함께 열린다. 해남다인회 김정섭 회장은 “한국차의 성지에서 열리는 초의문화제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작된 차인들의 잔치다. 전국차인들과 차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차의 성지인 일지암과 초의스님을 통해 우리시대 차정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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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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