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세월 차인의 때가 묻은 다관과 잘 어우러진 다선의 절묘한 조화가 차인의 품격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오랜세월 차인의 때가 묻은 다관과 잘 어우러진 다선의 절묘한 조화가 차인의 품격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차인들에게 찻자리를 어떻게 꾸미는가는 매우 중요한 과제중 하나다. 차탁 그리고 다관과 찻잔등 일상적인 행다를 위해서 꼭 필요한 요소들을 어떻게 운용하는냐가 차인들의 멋스러움을 결정한다. 갤러리 오무향에서는 차인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그동안 품격있는 전시를 통해 전달해왔다. 19일부터 21일가지 열리는 갤러리 오무향의 ‘다선茶船’전은 품격있는 찻자리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차탁위의 작은 배랄 수 있는 다선들은 그 역할이 무궁무진하다. 차호를 따듯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찻자리의 운용을 깔끔하게 해줄 수 있는 두가지 역할을 병행하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추가할 것이 있다면 바로 찻자리의 운용에서 줄 수 있는 깔끔함이 주는 품격이다. 다선은 또 예술적 품격을 지닌 다양한 기형이 있다. 갤러리 오무향의 ‘다선茶船’전은 다선이 주는 품격 있는 찻자리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매우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 오무향|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파사성 2길 14-30. 031-88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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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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