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우리나라 차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존의 재래종 종자로 조성된 차밭을 국산 차나무 품종을 이용 평지다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에서는 그동안 수량과 품질이 우수한 참녹, 보향 등 14품종을 육성하여 매년 5만주씩 농가에 보급하고 있으며 차 품종 다원의 규모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17년에도 보성지역의 대한다원, 보림제다 등 규모화된 농가에 참녹, 보향 품종을 보급하여 유기재배 단지를 조성해 가고 있으며 금후 강진, 목포 농가 등 에도 우량 묘목을 보급해 차 농가의 경쟁력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박장현소장은 “차 산업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국산품종을 평지다원에 조성하고 이를 이용한 차 가공 제품을 생산하여 차별화하는 것이 한국 차의 경쟁력을 증대 시킬수 있으며 이와 함께 차나무 유기재배 기술을 체계화하여 안전 농산물이 생산되도록” 농가 기술지원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보성지역 등에 식재된 차나무는 종자를 파종하여 조성된 차밭으로 많게는 수령이 30~50년 이상이 되어 수량이 적고 품질이 열악해 차 산업 경쟁력 향상에 큰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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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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