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차문화축제를 지향하는 ‘제12회 대구티엑스포’가 오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대구 EXCO 1홀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국제티클럽이 주최하고 대구티엑스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티블렌딩과 페어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서로 다른 차와 여러 가지 재료들이 만나 색, 향, 맛을 더하는 티블렌딩을 앞세워 차문화를 통한 ’화합‘, ’소통,‘ ’조화‘라는 시대적 메시지를 함께 전할 예정이다.

1만원의 체험권을 구입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한국 전통 다법과 예절을 체험 할 수 있는 한국다례 체험과 다식만들기 체험, 중국의 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중국다예체험, 격식을 최소화 해 간단하게 마시는 일본 유레이 다도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홍차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 홍차와 티푸드를 즐길 수 있는 티룸 체험, 홍차와 곁들어 먹는 티푸드 만들기체험, 차와 향신료, 말린 과일, 꽃잎, 허브 등을 배합하여 즐겨 마시는 블렌딩 티체험, 차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향과 맛을 더하는 홍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영국왕실 차문화 명품전시관, 영국 클래식스타일 티파티 테이블전, 양동엽의 라꾸 힐링 갤러리 시즌 3, 2017 tea party fashion house관등이 마련된다. 또한 홍차의 나라 인도와 스리랑카의 현지 전문가를 직접 초빙하여 티테이스팅과 티클래스 로드쇼를 통해 명품홍차와 수준높은 홍차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티엑스포위원회 배근희 위원장은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대구·경북의 차문화와 차문화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시대가 원하는 가치를 새롭게 정립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너무나도 중요하고 뜻깊은 의의를 가진다. 대한민국의 차인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간의 화합과 상생의 미래로 가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문의 053-768-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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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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