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차인회(회장 정헌식)가 주관한 진주차문화축제가 진주시 진주성 일원에서 5월 21일 22일 양일간 전국각지 차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1일 오전 10시 30분 진주성 촉석루에서 진행된 개회의식으로 시작됐다.이번축제에서는 한 중일 차인 헌다의식, 한 중일 차법시연, 차나눔행사, 학생 차예절 경연대회,학생백일장, 학술발표회등이 열렸다.

이번차문화축제에서는 한국차문화운동 50주년을 맞아 차의 인문학 진주선언을 채택했다. 제1원칙, 차인은 모두가 관계로서 존재한다는 인식전환을 요구한다, 제2원칙 차의 예술분야는 차도구를 포함한 무형유형의 형태에 신성한 비례가 있다는 조형의식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제3원칙 자연영역으로서 차는 제대로 관리되고 만들어져 유통되어야 하며, 자연은 인간과 공존하는 토대이고 생명의 역사가된다는 점을 이해한다. 제4원칙 인간과 예술 그리고 자연 세영역이 관계를 맺고 소통하여 하나가 되며 이 미학은 차의 간 맞음과 다르지 않다. 이는 부분과 전체를 통찰하고 우주적 깨달음에 이르게 하여 개인과 가정을 풍요롭게 한다. 제 5원칙 차 생활은 개인에게 휴식을 두고 각성을 일으켜 무한성을 동경하며 알뜰한 살림살이를 영위하고 대사회성을 자각하는 힘이 된다. 이렇게 하여 사회가 차의 맑고 담백한 성정을 닮아가며 세계의식을 가진 풍격있는 건강한 나라로 나아가는데 이바지 한다.

이번축제에는 한중차문화연구회, 소운예다원, 진주문화원차인회, 죽향진차회,연화차회,반야로 진주지부,미향다례원,원광다례원,죽향연차회,담양죽로차회,죽향선차회,오성다도회,소운경우차회,차로한당, 원명회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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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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