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상고협동조합(대표 공형옥)과 KMB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 김경오 요리사가 보성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빵 시식회가 열렸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보성녹차와 벌교꼬막 이미지를 활용한 꼬막초콜릿생과, 꼬막크림생과, 보성녹차 도넛, 꼬막녹차케이크, 녹차카스텔라 등을 선보였으며 눈길을 사로잡는 이색적인 모양과 보성녹차 고유의 맛과 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개발된 빵들은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에 맞게 대중화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지역 먹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벌교상고협동조합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빵을 교육청과 협업해 학교 급식으로 납품하고 보성읍·벌교읍 제과점 납품, 벌교상업고등학교 동문 판매, 실시간 온라인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벌교상업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벌교상고협동조합 공형옥 대표는 “현재 12명인 조합원과 학생 50명, 지역민 100명, 교직원 20명, 벌교상고 동문 2만여 명과 함께 보성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빵을 널리 알려 고향사랑을 실천하겠다.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지역민과 함께 지역이 활기를 띠고 함께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각종 빵은 지난 6월 21일 벌교상고협동조합이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총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5개월간의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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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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