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을 기원하는 제11회 삼백차문화제가 열린다. 삼백다례원은 임란북천전적지 상산관에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제11회 삼백차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차문화제에서는 임진왜란시 순국한 호국영령 추모 헌공다례제가 열린다.

추모헌공다례제는 임진왜란 당시 관군과 의병들이 뜻을 모아 최초로 왜군에 대항한 전투로 종사관 윤섬, 이경류, 박호, 상주판관 권길, 사근도찰방 김종무, 의병장 김준신, 김일 상주목호장 박걸등 호국영령 9위를 추모하는 행사다. 다채로운 행사와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선비차, 가족생활차, 송나라말차법 시연등 다례시연, 대금연주, 동다송 초서 퍼포먼스등 공연, 캘리그래피 쓰기, 어린이 하트명찰만들기등 다양한 체험, 유치부, 초등부 백일장과 사생대회, 삼백다례원회원들이 참여하는 회원소장 다구 애장품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행사를 주관하는 삼백다례원 장미향 원장은 “ 만산홍엽이 은은한 노을처럼 아름다운 때에 삼백다례원에서는 일상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제11회 삼백차문화제를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움츠렸던 일상을 잠시라도 접어두고 방문하셔서 따뜻하고 정겨운 다담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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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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