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 유태근은 화가이자 도예가이자 진리의 문을 탐구하는 예술가이자 철학가이기도 하다. 그는 늘 백척간두에서 작업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하루 하루 매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서 작품에 몰두한다.
청마 유태근은 화가이자 도예가이자 진리의 문을 탐구하는 예술가이자 철학가이기도 하다. 그는 늘 백척간두에서 작업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하루 하루 매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서 작품에 몰두한다.

셰익스피어 이후 최고의 극작가라고 평가받는 버나드 쇼는 묘비명에 다음과 같은 글귀를 남겼다. “우물쭈물 살다가 이렇게 끝날 줄 알았지.” 우리의 삶은 우물쭈물 사는 가운데 많은 골든 타임을 놓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때는 다시 오지 않으니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을 했다.

청마 유태근이 이번전시에 첫선을 보인 순백자 보듬이는 물과 같고 공기와도 같은 가장 근원적인 ‘담박함 속의 지극한 맛’을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사유가 담겨 있다. 순한 듯, 너그러운 듯 그러나 알 수 없는 친근함과 깔끔함이 보듬이 전체에 퍼져있다.
청마 유태근이 이번전시에 첫선을 보인 순백자 보듬이는 물과 같고 공기와도 같은 가장 근원적인 ‘담박함 속의 지극한 맛’을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사유가 담겨 있다. 순한 듯, 너그러운 듯 그러나 알 수 없는 친근함과 깔끔함이 보듬이 전체에 퍼져있다.

도예가 이자, 화가인 청마 유태근은 매시간 매순간 자신을 채찍질하며 보다 근원적인 미를 찾고자 한다. 그가 지금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메시지의 첫 일성은 조선백자의 무궁무진한 깊은 미를 담아내고자 하는 그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담박淡泊의 味’에 있다.

청마유태근은 늘 그랬듯이 전승되어오지 않은 옛것복원과 현대적 계승을 한 청화백자들을 선보였다. 옛 전시도록에서나 봤을 벗한 작은합에서부터 화병, 그리고 여름의 차맛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구연부가 대평원같은 청화백자포도문다완까지 다양했다. 옛것인 듯 했으나 현대적 미감을 차용해냈다.
청마유태근은 늘 그랬듯이 전승되어오지 않은 옛것복원과 현대적 계승을 한 청화백자들을 선보였다. 옛 전시도록에서나 봤을 벗한 작은합에서부터 화병, 그리고 여름의 차맛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구연부가 대평원같은 청화백자포도문다완까지 다양했다. 옛것인 듯 했으나 현대적 미감을 차용해냈다.

그가 이번전시에 첫선을 보인 순백자 보듬이는 물과 같고 공기와도 같은 가장 근원적인 ‘담박함 속의 지극한 맛’을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사유가 담겨 있다. 순한 듯, 너그러운 듯 그러나 알 수 없는 친근함과 깔끔함이 보듬이 전체에 퍼져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늘 그랬듯이 전승되어오지 않은 옛것복원과 현대적 계승을 한 청화백자들을 선보였다.

옛 전시도록에서나 봤을 벗한 작은합에서부터 화병, 그리고 여름의 차맛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구연부가 대평원같은 청화백자포도문다완까지 다양했다. 옛것인 듯 했으나 현대적 미감을 차용해냈다. 그래서 그런지 마치 작은 청화백자전을 마주 한 것 같다. 그는 마치 성프란치스코 대성당의 벽화를 그렸던 벽화쟁이처럼 섬세한 청화문양를 새겨넣었다. 마치 막 아침이슬을 먹금은 것처럼 섬세하고 디테일하다. 그는 자연의 변화속에 담긴 섬세함을 품기위해 자연속에서 꽃과 풀과 과일을 자세히 들여다 보며 스케치 한다.그래서 그가 구축해놓은 청화문양들은 살아 쉼쉬고 있는 듯 하다.

화가로서 작품들도 몇점 선보였다. 그가 오랫동안 구도하듯 그려내고 있는 해인 소나무와 달인 달항아리 연작들이다. 어스름한 새벽안개를 품고 있는 소나무와 달항아리, 10월의 깊고 강파른 느낌을 담아낸 소나무와 달항아리는 팽팽한 긴장감을 담고 있다. 한지바탕에 깊은 먹선에 담긴 달항아리와 황금빛 달빛아래 교교히 서 있는 소나무는 긴장과 이완속에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평행이론의 끝을 담아내고 있다.
화가로서 작품들도 몇점 선보였다. 그가 오랫동안 구도하듯 그려내고 있는 해인 소나무와 달인 달항아리 연작들이다. 어스름한 새벽안개를 품고 있는 소나무와 달항아리, 10월의 깊고 강파른 느낌을 담아낸 소나무와 달항아리는 팽팽한 긴장감을 담고 있다. 한지바탕에 깊은 먹선에 담긴 달항아리와 황금빛 달빛아래 교교히 서 있는 소나무는 긴장과 이완속에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평행이론의 끝을 담아내고 있다.

화가로서 작품들도 몇점 선보였다. 그가 오랫동안 구도하듯 그려내고 있는 해인 소나무와 달인 달항아리 연작들이다. 어스름한 새벽안개를 품고 있는 소나무와 달항아리, 10월의 깊고 강파른 느낌을 담아낸 소나무와 달항아리는 팽팽한 긴장감을 담고 있다. 한지바탕에 깊은 먹선에 담긴 달항아리와 황금빛 달빛아래 교교히 서 있는 소나무는 긴장과 이완속에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평행이론의 끝을 담아내고 있다.

그는 화가이자 도예가이자 진리의 문을 탐구하는 예술가이자 철학가이기도 하다. 그는 늘 백척간두에서 작업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하루 하루 매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서 작품에 몰두한다. 그런 그가 새해 벽두에 또다른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아냈다.

“ 36년을 도자기 작업을했고. 20년 넘게 대학에 있으면서 나는 무었을 했던가? 그리고 제대로 진리를 탐구하는데 마중물이 되었는가? 생각해 보면 어느 하나 만족하지 못하다. 새해 첫날 국학 진흥원을 찾았다. 계획하지 않았던 일이고 그곳에서 나의 부족함을 통찰했다. 그리고 방향 만큼은 어림풋이 알것 같았다. 도산서원을 찾았고, 전라도 월봉서원을 찾았다. 고봉 기대승 선생 묘소에 안동소주로 술 한잔을 올렸다. 지금까지 허상을 쫓아 달려온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된 모습을 바라보며 작은 깨달음을 얻는다. 오는길에 소쇄원과 식영정을 들러서 작은 원을 세워본다.”그가 세운 원은 무엇이었을까. 아마도 그 첫출발은 조선시대 석학으로 시대적 삶의 방식에 대해 처절한 논쟁을 했던 퇴계 이황과 고봉 기대승의 시대정신을 이어가는 것일 것이다. 과거와 현재의 유산을 모아 우리시대 시대정신을 담은 예술적 가치를 붇돋고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그는 실천해볼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벽두 청마 유태근은 새로운 깨달음을 만났다. “ 36년을 도자기 작업을했고. 20년 넘게 대학에 있으면서 나는 무었을 했던가? 그리고 제대로 진리를 탐구하는데 마중물이 되었는가? 생각해 보면 어느 하나 만족하지 못하다. 새해 첫날 국학 진흥원을 찾았다. 계획하지 않았던 일이고 그곳에서 나의 부족함을 통찰했다. 그리고 방향 만큼은 어림풋이 알것 같았다."
새해벽두 청마 유태근은 새로운 깨달음을 만났다. “ 36년을 도자기 작업을했고. 20년 넘게 대학에 있으면서 나는 무었을 했던가? 그리고 제대로 진리를 탐구하는데 마중물이 되었는가? 생각해 보면 어느 하나 만족하지 못하다. 새해 첫날 국학 진흥원을 찾았다. 계획하지 않았던 일이고 그곳에서 나의 부족함을 통찰했다. 그리고 방향 만큼은 어림풋이 알것 같았다."

청마 유태근 그는 시대를 탈고해버린 담박한 정신으로 우리시대 예술가들의 삶이 지켜야할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청마 유태근의 ‘담박의 미’전은 오는 5월 4일까지 서울 강남구 티하우스 하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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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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