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 오흥석)가 차 문화의 저변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원광대 동양학대학원(원장 박광수)과 손을 잡았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최근 녹차연구소에서 오흥석 소장과 박광수 원장이 차 산업·차 문화 미래를 위한 의제 발굴 및 전략 수립,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사업 등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원광대 동양학대학원은 ‘동양전통사상의 위상정립, 지덕을 겸비한 전문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두고 세계화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전문직업 분야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인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동양학대학원 예문화와다도학과는 생활예절과 차 문화 이론의 체계적인 정립과 후학을 가르치기 위한 인재 발굴과 지도자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하동녹차연구소에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공동 조사·연구사업 및 연구과제 발굴에 참여하고, 차 산업·차 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류하며, 세미나 및 학술회의 등도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원생과 연구인력의 현장실습 교육 훈련 및 교류, 실험분석 및 연구장비의 공동이용, 인력 및 정보의 상호 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그리고 협약식에는 이창숙, 박미경, 김대호 예문화와다도학과 교수와 유동훈 예다학연구소 연구원, 이재훈 하동군 특화산업과장이 참석해 공통 현안 과제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킬러콘텐츠에 대해 자유토론을 펼쳤다. 오흥석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차시배지 하동에 차산업ㆍ차문화 전공 대학원대학을 유치 또는 설립해 하동 녹차산업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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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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