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보건소는 오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개최하는 ‘차밭으로 소풍가자! 워크온과 함께하는 천년다향길 걷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천년다향길 걷기 외에도 차밭에서 하동 차 마시기, 길거리 공연, 보물찾기, 나만의 추억만들기(폴라로이드 즉석 사진 제공), 건강홍보관 운영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걷기 코스는 11일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행사장에서 출발해 하동암차밭을 반환점으로 하는 1코스(2.3km)와, 12일 정금차밭을 반환점으로 하는 2코스(2.8km)로 이뤄져 있다. 걷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
AI와 매일의 새로운 기술을 결합한 패스트시대에서의 행복은 저마다의 기준이라는 주장이 솔깃할 때 시선을 사로잡는 피스꽃과 스마일을 통해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김바르 작가의 “Smile Keeper” 전시가 슈페리어갤러리에서 진행된다.팝아트 작가 김바르는 대중문화의 아이콘 속 자신이 창 착해 낸 친근한 스마일 캐릭터를 작품 전면에 등장시켜 주목하게 함을 동시에 친근함을 전달한다. 화사한 피스꽃과 스마일 작품을 주제로 한 독특한 작품은 시선을 사로잡는 비비드 한 색감과 반복되는 웃는 상의 꽃과 스마일 패턴으로 행복한 무드를 전달한다.
(재)하동녹차연구소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창업지원 프로그램 ‘CORN 프로젝트(Costomer Oriented ReNovation, 고객지향혁신)’ 교육을 진행했다.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교육에는 예비 창업자와 경력 2~4년 차 창업자, 하동청년농식품벤처협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CORN 프로젝트는 고객개발 정의, 아이디어 수집, 해결안 개발, 고객 반응 조사 등 고객 중심 창업 방법론 실습을 다루는 CORN1과 고객가치 제안, WNS
보성군 웅치면 강산농원 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보성차(茶) 블렌딩티 3종(그린티, 블랙티, 허브티)이 싱가포르 고주힌(Goh Joo Hin Pte Ltd)사에 수출됐다. 이번 첫 납품 물량은 약 4만 달러. 지난해 12월 보성군과 싱가포르 고주힌, 팬지데이지(주)와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정 득량만에서 자란 보성차(녹차, 홍차)와 허브차를 베이스로 블렌딩하여 개발한 제품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내 백화점 및 마트에서 유통된다. 보성군은 3종 차(茶) 수출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고주힌과 함께 보성의 우수 농특산물 수출 협의
오월도예가로 잘 알려진 김주영 박희연 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린다. 차차티클럽 서울 창신한옥에서 오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전시회의 제목은 ‘차차 오월전’. 다가오는 계절의 차례(次)와 마시는 차茶의 한자를 한 글자씩 따와 만든 제목으로 차 마시기 좋은 계절인 오월이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코일링 기법의 기물로 작은용량과 귀여움이 특징인 봄처럼 화사한 플로럴 문양의 개완, 길상의 의미가 잇는 꽃과 나비가 그려진 합, 깊고 진한 청화가 아름다운 청화 모란 은 찻잔, 모란문 주전자와 홍차 잔 세트
경남 하동군 쌍계사 경내 및 차나무 시배지 일원에서 ‘2024 쌍계사 차(茶)문화대축전 및 다(多)문화축제’가 5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전은 국내·외 시민불자들을 비롯해 젊은 세대에게 차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원채다(開園採茶) 의식, 다도의례, 茶-디카시로 만나다, K-어울림 축제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5월2일 차나무시배지에서 찻잎을 채취하는 ‘개원채다 의식’으로 문을 여는 이번 축전은 5월3일 ‘다도의례’, 괘불전 차체험, 다맥전수식, 5월4일 차나무시배지 및 하동야생차박물관 특설무대 일대에서 ‘茶-디카
응송 스님은 우리나라 근현대 차인을 대표하는 다승茶僧이다. 응송 박영희(應松 朴暎熙1893- 1990) 스님을 만난 것은 1989년 2월 27일 겨울이었고 그 만남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일행과 함께 그가 만들어준 차를 마시면서 음미하고 있는데 일행 중 누군가가 불쑥 “차는 어떤 것입니까?” 라고 묻자, “차는 뜨거운 것이여, 뜨겁게 마셔야 지요” 하며 직접 법제하고 우려 준 ‘응송차應松茶’는 고온에서 덖은 ‘덖음차’인데 뜨겁게 목으로 넘어가면서 시원함을 느낀 특유의 차였다. 소박한 모습처럼 찻자리도 소담했다. 내가 마신 찻잔이
다구茶具는 차와 인간을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이다. 형태는 일상용기와 다를 것이 없지만, 차인茶人들은 오롯이 차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고급 다구들을 사용해 차를 마셨다. 격불擊拂한 말차를 마실 때 흑유다완만 사용하는 것처럼, 다구의 재질, 기종, 기형, 문양과 사용법은 차에 따라 달리 해야 한다. 다구는 차가 있기에 다구로서 의미가 있고, 차는 적절한 다구가 없이는 제대로 즐길 수 없는 문화가 되어버렸다. 차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 다구를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해 차 문화 연구
하동 차의 품질향상과 인지도를 높이고 차 산업발전을 촉진할 ‘2024하동티블렌딩대회’가 열린다. 참가자격은 티소믈리에, 티블렌딩 전문가, 바리스타 대학생, 제다인등 차에 관심이 있늠 노든 사람이 가능하다.선착순 30팀을 모집하며 참가팀 접수는 22일까지이며 하동문화관광홈페이지 ☛ 축제문화☛하동야생차문화축제 참가신청양식☛이메일 제출을 하거나 큐알코드 참가신청서 작성후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는 테이블보, 차우림도구, 시음잔, 세팅도구 및 장식소품, 전자저울, 시향용 용기, 퇴수통등을 준비해야 한다. 참가자 본인이 블렌딩한 차를 직접 우
강물 빛따라 한가로이 강가를 거닐고연두빛 흐느적 거리는 곱설버들 곱게 얼굴 내미네.부산한 봄 발자국 소리만 내내 북적이고찾아오는 손님 없으니 오로지 홀로 봄을 맞는 것 같네.아리랑이처럼 다가와 귓전에속삭이는 봄비가 창문을 때리고거칠게 살랑대는 바람에 꽃잎이 속절없이 떨어지네.물 길어다 돌솥에 끓이며아직 오지 않는 햇차를 하염없이 기다리네.
우리나라 차 시배지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하동야생차박물관·치유관 일원에서 오는 5월 11일~15일 5일간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개최된다. ‘별천지하동, 천년차향에 물들다!’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하동군의 대표 축제다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차의 첫걸음, 시배지우리나라 차의 역사가 시작된 화개면에서 대렴공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시배지 헌다례’로 축제의 첫 시작을 알린다. 주요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와 ‘대한민국 다례 경연
보안 1942가 주최주관하는‘ 2024 다함께 차차차’ 행사가 오는 5월 3- 4일 전남 구례군에서 개최된다.이번 on the road행사에는 채엽 & 제다 체험에 효암산방 홍경희, 차 도구 제작 워크샵 에는 도예가 박성극, 신현민, 은작기림, 음식과 자연에는 '재료의 산책' 요나, 봄 작물 이야기는 보타닉남도 장현주, 밤 찻자리는 보안1942 디렉터 최성우가 함께 한다.주최측은 “찻잎을 따고 덖는 손, 찻잔을 빚고 굽는 손, 차를 우리고 따르는 손. 차茶를 둘러싸고 자연과 대화하는 손짓들이 모여남쪽나라, 차 생산지 ‘구례’를 향합
봄날 꽃과 함께 봄을 떠나보내니아릿한 그리움을 누구와 함께 나눌까.흥겨운 꽃날의 흥취는 금방 어디가고가을의 끝자락에 머물고 있는 이몸은하루 하루 저물어가는 봄날 같구나.작은 방 한켠 다구를 끌어내고송향머금은 검은 숱에 불을 붙이네.서부해당화 꽃 피고 봄물은 파도처럼 넘실 거릴 때아지랑이 향기 찾아와 내 마음을 적신다.
하동에서 보낸 푸른 초대’라는 주제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사전 다회를 개최한다. 이번 다회는 4월 13일부터 28일까지 창원·서울·강원·부산 등 전국 6개소의 차 공간에서 올해 하동 햇차를 비롯한 저마다의 개성이 깃든 다양한 차로 1시간 30분간 진행한다. 특히, 하동 차로 떠나는 지리산 기행, 하동 차를 이용한 밀크 베리에이션, 세계차와 비교 시음 등 다양한 관점에서 차를 즐길 수 있어 참가자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조건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홍보 및 다회 후기 글 작성이다. 참여 희망
무슬림 난민 수용 반대, 고용 허가제 송출국에서 이슬람 국가를 제외해 달라는 민원, 할랄식 도축장 건설 반대, 이슬람 사원과 첨탑 건립을 반대하는 지역 사회. 이 낯설지 않은 모습은 한국 사회의 이슬람 인식에 강력한 편견이 작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사례들이다. 이 강력한 편견은 길게는 19세기부터 짧게는 2001년 9·11 이후 만들어진 서구 중심적 세계관에 기반한 오리엔탈리즘과 이슬람 혐오라는 프레임이다. 중동의 이미지는 ‘석유’, ‘낙타’, ‘사막’에서 두 프레임이 작동한 후로 ‘테러’, ‘극단주의’, ‘여성 차별’로 바뀌었
몸으로 시를 쓰는 시인, ‘시하는’ 시인, 하여 그 이름이 하나의 ‘시학’이 된 시인이 있다. 올해로 등단 40주년을 맞은 김혜순이다. 그가 전작 『죽음의 자서전』(문학실험실, 2016) 이후 3년 만에 열세번째 시집 『날개 환상통』을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했다.김혜순에게 여성은 “자신의 몸 안에서 뜨고 지면서 커지고 줄어드는 달처럼 죽고 사는 자신의 정체성을” 보는 존재이다. “그러기에 여성의 몸은 무한대의 프랙털 도형”이라 했던 시인은 자신의 시가 “프랙털 도형처럼 세상 속에 몸담고 세상을 읽는 방법을 가지길 바란다”고 고백하기도
“춘향이와 이도령은 첫날밤 무엇을 먹었을까? 현진건의 소설 「운수좋은 날」에 나오는 설렁탕은 어떤 의미일까? 냉면은 누가 어디서 먹기 시작했을까? 조선시대 음식 조리서에 나오는 음식은 도대체 무엇일까? 조선시대 그림에 나오는 불고기는 도대체 무엇일까? 서민의 밥상과 양반의 밥상과 궁중의 잔칫상은 어떻게 차려졌을까?”이러한 여러 질문에 답하기 위해 문학, 문헌, 미술, 식재료, 음식, 의례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문학, 민속학, 미술사학, 한의학,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15명의 박사가 집필한 한식문화의 총화가 바로 『한식문화사전』이다.
『한국 시화사』는 고려시대 정서鄭敍의 『잡서雜書』와 이인로(李仁老)의 『파한집破閑集』에서 출발해 최근 신형철의 『인생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근 천여 년을 이어온 시화의 역사를 다룬다. 기나긴 시간 동안 200종에 이르는 적지 않은 수량의 시화가 출현했다. 저자는 이 시화들이 이뤄온 숲을 종단하여 살피고 추적하면서 한국 문학사에 반드시 기록되어야 할 시화사의 궤적을 차근차근 짚어나간다. 시대 추이와 문학 경향의 변화에 따르는 시화 저술의 수량 증가ㆍ달라지는 주제와 대상ㆍ갈수록 풍부해지는 시 비평의 양상 등에 주목했으며, 문예사조의 변
‘제1회 추도 섬 영화제’가 오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통영시 추도 야외극장 및 추도 일원에서 개최된다.‘시와 섬’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감독, 배우와 함께하는 GV(관객과 만남)뿐만 아니라 푸드스타일리스트 한수련과 추도 주민들이 함께 차려내는 ‘선셋 다이닝’, 트래킹으로 유명한 추도의 등산로를 함께 일주하는 ‘이바구 트래킹’ 등 추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이번 제1회 추도 섬 영화제에서는 복효근 시인의 ‘섬의 동사형’이라는 시와 추도의 절경을 담은 단편영화 제작 레지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