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정품관(Korean Artist & Artisan, 관장 박현)은 오는 3월 1일(목)부터 4월 6일(금)까지 ‘아트큐브 2018’을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아트큐브>전은 아트페어 형식의 개인부스전으로,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리는 전시이다. 전시는 창덕궁 앞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진행되며, ‘플레이1. 회화’, ‘플레이2. 도자’, ‘플레이3. 민화’로 나누어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플레이1. 회화’에서는 개인전, 단체전, 초대작가전으로 전시가 꾸며진다. 개인전에는 아시아국제미술교류협회의 일원으로서 <2017년 아시아국제미술교류전>, <2018년 브루나이 아트페어>에 참여한 김동수 작가와 영국과 미국을 비롯 국내외에서 10여 차례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한 한국화의 김은미 작가, 2010년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예술강사로 활동 중인 박정자 작가, <한국여성미술공모전>에서 수상하고 수국을 시리즈로 작품을 선보이는 황임주 작가가 참여한다.

한국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갤러리 상호 전시와 아티스트 그룹이 참여하는 단체전도 주목할 만 하다. 아티스트 그룹으로는 서양화, 동양화, 다원예술가, 아트토이 등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현대미술을 선보여온 예술가 공동체 <공동; 나사 박, 박준수, J 선희, 정지아, 조원희, 홍석민>가 참가한다. 한편 갤러리 상호 전시에는 리서울갤러리와 선갤러리 아트플랫폼이 참여한다. 리서울갤러리에서는 40여 년 동안 소나무를 그려온, 한국을 대표하는 소나무 작가 홍소안 작가를 비롯해 홍세연 작가가 공동 참가하며, 선갤러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제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인, 신진환 작가가 참가해 ‘따뜻한 부처님’ 등 여러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초대작가전에는 5인의 작가가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박수근 미술상 심사를 맡았던 박성남 작가와 <박수근과 3대에 걸친 화업의 길>에 참가했던 박진흥 작가가 함께 해 눈길을 끈다. 그리고 <안견미술대전>과 <신사임당미술대전> 등에서 수상한 윤정대 작가,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 지금까지 36회의 개인전과 400여 회 이상의 단체전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영모 작가, <대한민국 글로벌 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이후 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한호중 작가 등이 참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레이2. 도자’에서는 중국, 일본, 독일 등 20여 차례 해외초대전과 100회 이상의 그룹전 및 개인전을 가진 <흙이야기 도예공방>의 이치현 작가, 관악현대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청년 작가 이현정 작가, 장작가마에서 유약을 바르지 않는 원시적인 소성방법으로 자연에 가까운 느낌을 표현한 최재욱 작가, 민화와 도자를 접목한 작품으로 국내를 비롯, 일본과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최정임 작가, 각각 성형된 2개의 기물을 붙여 완전한 하나를 표현한 정희운 작가, 부엉이, 연잎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작품에 담은 이석영 작가, 각종 아트페어 및 그룹전과 개인전에 참여해 주목을 받은 조영희 작가 등이 참여한다.

<아트큐브 2018>의 마지막을 장식할 전시는 ‘플레이3. 민화’이다. 민화작가와 민화연구가, 민화애호가 등을 비롯 다양한 이들에게 정겨운 우리 그림 민화를 선보이고 알려온 <월간 민화>의 추천 작가와 <2018 제5회 현대민화공모전>에서 특선을 수상하고 국내외 다수의 전시에 참가한 홍지옥 작가와 이탈리아 밀라노와 중국에서 초대전을 갖고 <2017년 한국미술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신현경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와 작가, 작가와 관객의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아트큐브 2018>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청년작가, 중진작가 등 각양각색 작가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아트큐브 2018> 전시에 많은 관심 바란다. 개막식은 3월 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문의:한국문화정품관 갤러리: 02-747-5634,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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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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