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찻사발의 현재와 미래를 본다

경남 찻사발 전국공모전 입상작및 초대작가전 이명규 기자l승인2017.12.13l수정2017.12.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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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을 차지한 박승일 작가의 작품.

우리 찻사발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 한국문화정품관 갤러리는 오는 17일까지 <2017 경남 찻사발 전국공모전 입상작 및 초대작가전>을 개최한다. 차茶와 찻사발의 본향, 밀양에서 개최된 <2017 경남 찻사발 전국공모전>의 우수작과 국내와 일본의 주요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올해 4회를 맞이하는 <경남 찻사발 전국공모전>은 역사적으로 차 문화와 다기 문화가 융성했던 지역 경남을 알리고 다도구를 제작하는 도예가들에게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차와 도자기의 생산지이자, 차 문화를 즐기던 선비의 정신이 서려있는 예향의 고장 밀양에서 개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전국 각지에서 151점의 작품들이 고르게 출품되어 도예가와 다인 모두에게 큰 화제가 되었다.

한국문화정품관 갤러리에 전시되는 작품은 완만한 형태와 적당한 소성온도가 돋보이는 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박승일 작가의 찻사발(일본명 이라보)과 조선의 김해찻사발을 재현한 김성태 작가의 금상 수상작을 비롯해 70여 명의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조선 찻사발의 맥을 잇는 산청요 장인, 심사위원장 민영기 작가의 작품뿐 아니라 26명의 국내 초대작가와 6명의 일본 초대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이를 통해 찻사발의 아름다음을 감상하는 것에서 나아가, 우리 찻사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명규 기자  teac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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