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고구려의 건국신화를 기반으로 영웅 주몽의 일대기를그린 그랜드 오페라 <주몽>을 6월6일(토)부터 7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0년 국립오페라단의 위촉으로 고구려 건국 신화인 '주몽 설화'를 바탕으로 작곡가 박영근이 작곡한 <고구려의 불꽃 - 동명성와>을 새롭게 각색하여 <주몽>이라는 제목을 가진 오페라로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한반도 최초의 고대국가 '고구려'의 탄생비화부터 고구려를 세운 강력한 왕권을 지닌 주몽의 역경과 승리의 스토리 그리고 하늘에 뜻을 묻고 하늘에 오르기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고 공감할 만한 한국의 역사적인 스토리를 담은 오페라 <주몽>은 한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영웅을 소재로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국립오페라단은 이번 작품을 전통 복식과 북춤, 웅장한 전투장면과 대규모 군무 등 한국 전통 문화와 예술을 총망라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화려한 볼거리를 작품에 더하는 한편, 스토리 상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표현하는 특별한 영상을 무대에 입혀 온갖 역경 속에서 불굴의 정신으로 승리를 쟁취한 영웅 '주몽'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역사적 대서사시를 펼쳐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는 한국적 오페라의 역사를 써온 최고의 오페라 제작진이 합류한다. 작곡가 박영근, 대본가 김용범, 오페라 연출가 김홍승과 지휘가 최승한, 안무가 안애순, 무대디자이너 임일진, 조명디자이너 고희선, 의상디자이너 손희정 등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팀이 총출동하여 국민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이 낳은 정상급 성악가들이 민족의 용맹한 기개가 넘치는 웅장한 음악과 현대화된 전통의 무대를 아름다운 목소리로 채우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바리톤 우주호와 소프라노 박현주가 각각 주몽과 그의 부인 황후예씨(예랑)을 맡았으며 테너 정의근이 주몽의 아들 유리왕으로 분한다. 주몽의 조력자이자 또 하나의 인연, 연소서노 역은 메조소프라노 양송미가 맡았다. 그 외에도 대한민국 정상급 성악가들이 한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 오페라사의 또 하나의 역사적 순간을 연출한다.

티켓문의는 SAC티켓(02-580-1300), 인터파크(1544-1555), 예스24(1544-6399)에서 가능하며 좌석은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3만원, C석 1만원, 페스티벌석 3만원이다.

SNS 기사보내기
박한별 기자
저작권자 © 뉴스 차와문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