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차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창성 작가의 개인전이 갤러리 단디에서 오는 11월 9일까지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는 차호를 비롯해 다양한 차도구와 달 항아리등 다양한 작품들을 대거 만날 수 있다. 백자토, 산청토, 분청토를 이용한 각 작품들은 초벌 후 유약을 바르지 않고 장작가마에서 15시간 정도 소성을 한 것들이다. 도자에 유약을 입히자 않고 높은 온도에서 소성된 강창성의 작품들은 신비로운 자연의 광택을 띠는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강창성은 굽이 없는 다호나 찻잔들, 주둥이가 없는 꽃병등 형태들을 위주로 한 작업을 통해 자연스러운 선의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흙과 불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그릇에 오롯이 담아내는 강창성은 도천 천한봉 선생에게 사사 받았다. 문의 070-4126.2775.

 

SNS 기사보내기
이능화 기자
저작권자 © 뉴스 차와문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