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총장 최일)는 오는 8월 24일 목포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다. 목포대학교는 이번학위수여에 대해 “초의문화제 창립과 국제 차 품평대회 등을 개최하여 한국 차 품질 향상에 기여한 백련사 여연스님에게 목포대학교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목포대학교는 또 “여연스님은 초의문화제를 창립하여 한국의 차를 널리 알리고, 국제 차 품평대회에서 차의 질을 감별하는 기준을 마련하여 차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였고, 대학 내 차 관련 과정 「국제차문화협동과정」 신설에 도움을 주어 해당 분야를 관련 학문으로 발전시키는 데 공헌한 바 있다. 초의문화제는 전남 해남 대흥사에서 초의선사를 기리는 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한국다인연합회와 한국차문화협회 등에서 주관하는 차 관련 전국 최대 규모 행사이다. 한국 차의 전문가로서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차문화컨텐츠학과와 (사)한국차인연합회 다도대학 대학원 교수를 역임하였고 (사)대한민국 차품평회 초대 이사장으로 활동하였으며 초의문화제 초의상과 부산여자대학교 다촌상을 수상하였다.한국의 차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한 여연스님은 1948년에 태어나 1971년에 해인사 혜암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백련사 주지를 역임하였고, 불교잡지 '해인'을 도반들과 함께 창간하여 편집주간을 지냈으며, '불교신문' 논설위원 주간, 조계종 개혁회의 사무처장, 11대 12대 조계종 종회회원,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을 지냈다. 또한, 한국 차 문화발전을 위하여 한국차문화학회 창립 초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부산여자대학교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명예박사 학위 수여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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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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