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본에서 1979년 홍차전문점 ‘딤불라’를 창업하고, 티 회사를 설립해 스리랑카, 인도, 중국, 홍차를 수입, 수백 종류의 오리지널 홍차 메뉴를 개발한 뒤, 40년 이상을 홍차 연구가, 저술가로 활약하고 있는 일본 최고의 홍차 전문가 들려주는 홍차의 총정리!

홍차의 산지인 전 세계의 다원과 그 테루아적인 특징을 소개하면서 ‘홍차의 상품학’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찻잎과 그 품질의 유지, 찻잎의 등급 분류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또한 영국에서 벌어진 홍차 논쟁에 담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홍차의 맛이 오늘날의 다양한 향미로 발달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짚어보고, 더 나아가 티 베리에이션을 통해 홍차가 선사하는 새롭고도 다양한 향미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각지에서 홍차를 블렌딩하는 목적과 그 의미도 아울러 소개하면서, 전 세계인들이 과연 왜 홍차를 블렌딩하는지에 대해서도 그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

한편 오늘날 티 문화가 전 세계로 다시 확장일로에 놓인 가운데, 홍차와 음식과의 궁합을 논의하면서 음식을 맛있고 풍요롭게 만드는 홍차의 다양한 위력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끝으로 홍차가 오늘날의 형태로 다양한 모습을 갖추기까지의 역사와 함께 전 세계로 확산된 경로,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홍차 문화들이 형성된 과정을 역추적하여 그 흥미로움을 더해 준다. 한마디로 홍차의 모든 것을 이 한 권에 담았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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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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