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익차문화원 차샘 최정수 이사장이 차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하는 2권의 책을 출간했다. 차샘 최정수의 <다훈집>과 시집<차 한잔>이 그것.

“차인은 드러나지 않는 생활마저도 타인에게 귀감이 되도록 맑고 깨끗하며 향기로워야 한다.”등 365일 하루 한 가지씩 읽는 차명구가 실려 있는 <다훈집>에 대해 최정수 이사장은 “차 생활을 통해 평소 마음속 깊이 간직해두고 싶은 생각들을 그때 그때 옮겨 두었다. 그리고 참으로 다양하게 심혈을 기울여 표현하고 싶었다. 이제 <유다백송>에 이어 두 번째 <다훈집>이다. 이번엔 손 안의 책인 수진본으로 엮어 차에 대한 교훈들을 조심스럽게 담아보았다.”고 밝혔다.

시집 <차 한 잔>에는 최정수 시인의 차 정신이 그대로 담겨 있다. 그래서 편안하게 차 한잔 마시듯이 시 한 편을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최 시인은 ‘차가 인생이다’에서 “ 차 한 잔 올릴 때도, 향 피워 예 올리고, 차 한 잔 마실 때 도, 마음 모아 음미하니, 차가 바로 정신이며, 인생 같은 것이리라.”고 말하고 있다. 찻잔 가득 성찰을 담아 다심으로 한 올 한 올 엮어낸 현대 차시집인 < 차 한 잔>은 차 한 잔을 통해 행복 바이러스를 만끽할 수 있게 한다. 두 권 책의 저자인 최정수 이사장은 1970년 한창 활기찬 젊은 무렵 차 문화에 입문했으며, 그해 처녀시집 <열일곱 개의 변신>도 발간했다. 올해로 차력 48년을 맞아 차문화연구가, 차 교육자, 다도전문가, 문인다도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홍익차문화원을 설립 활발한 차 문화 보급 활동을 하고 있다. 도서출판 해조음 12,000원.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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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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