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중 하나가 바로 꽃이다. 그래서 많은 차인들은 꽃을 사랑한다. 그 꽃을 꽃답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꽃을 꽃을 수 있는 화기다. 몽평요 정철수 작가가 아름다운 꽃을 꽃을 수 있는 ‘화기花器’전을 개최한다. 차와문화 초대전으로 오는 6월 9일에서부터 6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계동길 갤러리 밀밀홍에서 열리는 ‘몽평요 정철수 화기전’에는 현대적 미감을 담은 다양한 화병들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전부 소품으로 약 100여점이다. 전통유를 기반으로 정작가가 새롭게 개발한 특별한 유약으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색감을 가진 화기들이 대부분이다. 형태미 역시 매우 특별하다. 소품답게 정갈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다양한 형태들이 마치 오브제를 보는듯 아름답다.

정작가는 이번전시에 대해 “이번에 최초로 선보이는 것은 칠보를 도자기에 적용했다는 점이다. 칠보의 깊고 그윽한 아름다움이 도자기에서 새로운 멋을 재탄생했다. 이번전시는 또 차인들과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화를 꽃을 수 있는 다화기 반, 꽃을 하는 사람들이 꽃을 수 있는 화병반을 구성했다. 이번전시는 꽃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즐겨보기 위해 마련했다. ”고 밝혔다.

이번 화기전의 또 다른 매력은 누구나 가볍게 소장할 수 있도록 편안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꽃을 좋아하는 정작가가 많은 사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즐거운 전시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40여년 넘게 새로운 작품으로 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해온 몽평요 정철수 작가는 세계도자기 명인으로 수십차례 개인전과 단체전등에 참여했다.

갤러리 밀밀홍 _서울 종로구 계동길 103-4번 1층. 문의 010-6266 -1750. 정철수 작가 010-3649-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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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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