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티블랜딩 대회인 하동티블랜딩대회 금상 수상자에 ‘하동 블로썸 나인틴’이라는 주제의 티블랜딩 작품을 출품 시연한 김설현씨가 당선됐다. 벚꽃잎이 날리는 하동 19번 국도의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한 김설현씨의 ‘하동블로썸 나인틴’은 눈부심 하동십리 벚꽃길의 매력을 하동의 홍차로 표현한 블랜딩 티다. 하동에서 생산된 홍차를 베이스로 체리와 핑크페퍼의 달콤함을 더해 전체적으로 스위트하며 은은한 느낌의 힐링티로 평가 받았다.

은상은 ‘퍼팩트 게더 어웨이’제품을 출품한 이효진 이현지, ‘베키아 블랙티’ 제품을 출품한 김미경씨가 수상했다. 이효진 이현지의 ‘퍼팩트 게더 어웨이’는 하동 세작녹차에 레몬머틀과 스피아민트를 사용 상큼하고 시원한 맛을 주는 티로 20대 초반 젊은 여성층을 타켓으로 만들어졌다. 김미경의 ‘베키아 블랙티’는 약성이 좋은 우리 산야초, 살갈퀴에 하동 홍차를 브랜딩하여 만든 건강티로 만들어졌다.

동상에는 ‘춤춘차’를 출품한 김의현, ‘머더스 데이’를 출품한 이낭주, ‘봄날 하동티’를 출품한 유지혜씨가 당선됐다. 김의현의 ‘춤춘차’는 하동의 녹차와 논산의 딸기를 브랜딩한 것으로 지역간의 화합과 조화를 바라는 티로 만들어졌다. 이낭주의 ‘머더스 데이’는 어버이날에 온 가족이 모여 어머니의 건강과 축복을 기원하면서 저녁 식사 후 담소를 위한 이브닝티로 만들어졌다. 유지혜의 ‘봄날, 하동 티’는 봄날 아름다운 하동을 모티브로 전통녹차에 장미꽃잎, 레몬글라스, 천연딸기향등으로 만들어진 플레이버링티다.

이번대회에 대해 박정동 심사위원장은 “ 이번 티블랜딩 대회는 당장 제품을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제품들이 많았다. 향후에 하동티를 베이스로한 국민 티 블랜딩 제품이 나올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고 평했다.

이번 하동티블랜딩 대회를 주관한 하동차생산자협의회 박성연회장은“이번 하동티블랜딩대회는 심사위원 점수 60%와 서포터즈 점수 40%를 합산하는 평가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문가와 소비자의 평가를 통해 우리시대에 맞는 명품 티블랜딩 제품이 탄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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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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