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기로운 문화동행(이사장 보혜스님)이 주관한 2017 향기로운 예술문화축제 차인상에 김대철 여천차문화원 이사장, 문화상에 한국서체연구회 허경무 이사장,세향기복지상에 부산백목련회 왕선자 회장, 청량예술공로상에 이순희씨등을 선정하고 상패와 2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상했다. 향기로운동행은 이날 또 한국문인협회 정영자고문을 창작지원금 수상자로 결정하고 1,000만원을 지원했다. 창작기향기로운 문화동행은 또 창립을 기념하는 ‘향기로운 예술 문화축제’를 지난 9일 부산시 기장 안평 청량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2부 본행행사 바로전 (사)향기로운 문화동행 현판식을 개최했고, 이어 제 1부 시낭송회, 2부 본행사로 문학상, 차인상, 문화상, 복지상시상이 열렸다. 3부에서는 청량사 선다회의 선차시연, 박소산씨의 동래학춤, 기장소방서 다도인들의 향기잎차 시연이 열렸고, 4부에서는 가수 위일청, 박경훈, 소프라노 박현정, 테너 이칠성이 참여한 산사음악회가 개최됐다.마지막 5부에서는 즉석 백일장및 색소폰 한마당 뒷풀이가 열려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은 대독한 축사에서 “기장은 오래전부터 도자기 문화가 발달한 지역이고 오늘날에는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환경 덕분에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새롭게 둥지를 트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여러 대덕스님들과 지역예술인 여러분께서 뜻을 모아 창립하신 사단법인 향기로운 문화동맹이 기장의 문화창달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에게 문화의 향기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향기로운 문화동행 이사장 보혜스님은 이날 " 따뜻한 봄날에 향기로운 문화동맹이라는 예쁜생각으로 함께 하고자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차향에 취하고 인연 향에 젓는 향기로운 세상으로 함께 동행하기길 간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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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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