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녹차수도에 건설되고 있는 전국 최대규묘 해수녹차센터건립이 곧 그 위용을 들러낼 전망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현재 건축물의 안정을 위하여 기초 파일시공 후 1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이 완료 되었으며, 6월중 골조공사가 완료되면 해수녹차센터의 위용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기 준공을 위해 전라남도, 해양수산부를 방문하여 관계자를 면담하는 등 국비 예산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던 현재의 해수녹차탕은 20여년전 건축되어 규모가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되어 이용객이 감소하는 추세이다.새로 건립되는 해수녹차센터는 총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지상3층 연면적 4,420㎡규모로 건축되며, 순백의 녹차꽃을 형상화해 율포관광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고유자원인 해수와 녹차 등을 이용해 ▲1층은 뷰티테라피, 특산품판매장, ▲2층은 550명 동시수용 가능한 규모의 남․녀 해수녹차탕 ▲3층은 해수 및 녹차를 이용한 치유시설인 탈라소테라피, 아쿠아토닉, 노천탕, Bar를 배치해 세신 목욕문화에서 탈피한 건강, 치유기능 시설을 갖춘 차별화된 공간 배치로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관광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해수녹차센터 신축사업은 지난 2009년 시작한 율포 해양종합휴양지조성사업 계획에 반영되어 2015년 11월 설계공모로 2016년 3월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12월 착공하여 2018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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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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