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에 한국전통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 개관된다. 부산 구덕문화공원 내에 전통문화 교육 및 체험의 산실이 될 부산전통문화체험관이 건립돼 오는 4월 12일 오후 3시30분 개관식을 갖는다. 오후 3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열리는 개관식은 1부 기념식, 2부 다도 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다도체험과 다기를 비롯한 전통문화 소장품전이 열릴 예정이다.부산전통문화체험관은 국·시비 38억 원이 투입돼 꽃마을로163번길 71에 부지 4천948㎡, 연면적 808.31㎡,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음식체험실·사무실, 2층에는 생활예절실·다도예절실·전시실·다목적행사장, 3층에는 전통다실·하늘공원 등이 각각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우리 전통차에 대한 소양을 높이고 다도를 직접 체험해보는 다도예절을 비롯해 기본예절이나 생활한자·사자소학·명심보감·고사성어 등을 훈장선생님에게 배우는 서당체험, 판소리와 우리 민요 등을 익히는 우리 가락 배우기, 떡·다식·사찰음식·김치 등 우리 전통음식을 만들어보는 전통음식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목석원예관과 편백숲길 등 구덕문화공원 일대를 숲 생태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보는 생태탐방체험 프로그램과 각종 문화공연이나 발표회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3월∼10월 오전 9시∼오후 6시, 11월∼이듬해 2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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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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