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을 통해 우리의 음식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그릇의 미래를 함께 모색해 보는 기획 전시<그릇 너머의 그릇>전展이 오는 11월13일까지 창덕궁 앞 한국문화정품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도자 그릇으로 이름 높은 행남자기와 광주요 등 국내를 대표하는 브랜드 사의 그릇을 비롯 안일섭, 오나영, 김인호 등 작가들의 예술 식기와 실용성이 강조된 대중적인 일반 식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도자 그릇을 선보인다. 특히, 대학원생들이 직접 제작한 개성있는 도자 그릇도 전시되어 도자 그릇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그릇 너머의 그릇>展은 우리 사회의 음식문화와 트렌드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조형미가 돋보이는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실용성과 예술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브랜드 제품, 대학원생들이 직접 만든 개성있는 그릇들이 이번 전시를 가득 채운다. 이번 전시는 그릇을 넘어선 현대인들의 문화와 욕구, 사회의 단면을 다각도로 담아낸다.

이번 티쿱의 생활도자전은 예술 작품으로서 멀게만 느껴졌던 도자기를 식탁으로 들여와 실용성과미적 가치를 담아낸 도자 그릇으로 승화시킨 이색적인 테이블 웨어를 선보인다. 음식에 따라 사용자가 직접 도자 그릇을 설계하고 편집함으로서 도자 그릇이 자아내는 다채로운 쓰임과 유연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문의: 02-747-5634)

SNS 기사보내기
윤미연 기자
저작권자 © 뉴스 차와문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