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차 문화와 산업의 역사는 매우 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통 문화•산업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1960년대 이후 근현대 선고차인들의 헌신을 통해 현대 한국차 문화•산업은 과거와 같은 위상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것이 대중화•현대화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한국 차계 자체적으로 차 인구를 약 400만이라고 추산하고 있지만 그만큼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차인들이 한국차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오고 있다.

한가지 반가운 사실은 2014년 말미에 현대 한국차 문화•산업의 새로운 전기랄 수 있는 <한국차 문화산업발전 • 차 문화진흥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한 후 2016년 1월 26일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는 것이다. 법률안 통과는 한국차 문화•산업의 새로운 진흥을 위한 것으로 우리 차계에도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차계는 법률안 성안으로 인해 맞이할 새로운 환경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 법률안 성안에 따라 준비해야 할 주체들이 그 법과 향후 변화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그 같은 이유는 현재 우리 차계가 당면하고 있는 지엽성과 분열성을 극복하지 못한데 있다. 그 분열성과 지엽성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리 차계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될 것이다.

이 가운데 한가지 우려할 만한 것은 지금껏 차계에서 보지 못했던 단체들이 법률안 성안에 대한 기득권을 주장하며 차 문화와 산업계의 조정자 역할을 하려는 것이다. 그 같은 조정자 역할이 차 문화와 산업의 가교역할을 통해 한국차 문화•산업의 통합을 지향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체가 아닌 비 주체의 조정자 역할을 결국 한국차 문화•산업의 새로운 분열을 의미한다. 지금은 오랜 세월동안 한국차 문화와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차인들이 함께하는 한국차 문화•산업 대표자회의같은 협의체를 만들어 운영해야 한다. 대표자협의체를 통해 차문화와 산업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그 방안을 제도적 차원에서 보장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

이번에 창간하는 인터넷 뉴스 차와문화는 한국차 문화•산업의 대중화와 선진화를 널리 홍보하고 감시와 견제 그리고 균형을 통한 한국 차계의 균형적 발전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방향성을 차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인터넷 뉴스 차와문화는 향후 한국 차계의 건강성을 지키는 언론의 선도자로서 역할할 것이다. 차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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