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차 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특이한 논문 세 편이 발표됐다. <<이규보의 시문에 나타난 차와 술에 관한 연구>> 홍소진, <<강진 차문화컨텐츠의 활성화 연구>> 윤희주, <<전통찻집 활성화를 위한 연구>> 박수현 등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차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이규보의 시문에 나타난 차와 술에 관한 연구>>에서 홍소진씨는 고려의 대문호인 이규보의 시문 속에 나타난 차와 술을 통해 우리 시대에 맞는 음차와 음주문화의 원형을 제시하고 있다. '다주동위론'을 집약된 이번 논문을 통해 홍소진씨는 "차와 술을 통해 열린 사고와 진보적인 지식인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도자적 안목을 길러냈다는 점에서 차와 술의 현대적 효용성을 인식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강진 차문화컨텐츠의 활성화 연구>>에서

윤희주씨는 다산 정약용의 '다신계절목'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강진 차문화의 현대화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윤희주씨는 "다산 정약용의 다신계절목을 중심으로 강진에 남아있는 차문화 원형을 가지고 있는 만덕산 백련사와 귤동 다산초당, 월출산 월남사지와 백운동 등을 통해 역사적 전통성을 살펴봤고, 현재의 강진 차산업과 문화의 현황을 살펴보아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하나로 묶어주는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서울 인사동을 중심으로 <<전통찻집 활성화를 위한 연구>>논문을 쓴 박수현씨는 1980년부터 인사동 전통찻집과 해외 전통찻집을 비교 분석하여 우리시대 전통찻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박수현씨는 " 전통찻집 활성화 방안을 위해 국내와 해외사례 2가지를 통해 제도적 방안가 업소적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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