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향로
백자향로

신경희 작가의 두 번째 해외초대전이 열린다. ‘향기를 읽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신경희 향로전’은 오는 7월 24일까지 일본 교또 자르포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전통문향을 투각한 문향로, 전향로등 다양한 향로와 향합등 신작이 대거 선보인다.

이번전시에 대해 신경희 작가는 “글로벌 시대에 한국적인 감성과 선을 지닌 작품들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점에서 저의 작업은 지속적으로 한국인들의 현대적 감성을 전통속에 담아내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일본 초대전도 마찬가지다. 우리 전통문살등 전통문양이 깃든 다양한 향로와 향합등을 통해 한국현대 도자세계의 새로운 감성을 보여주려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청자 전향로
청자 전향로

이번에 선보인 백자향로는 달항아리를 연상시키는 듯한 외형과 전통적인 문살을 현대화해 투각을 한 작품으로 현대와 전통에 대한 신경희 작가의 새로운 도자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신경희 작가의 향로전에 대해 자르포개럴리 관장은 ”전통과 현대를 잘 조화시킨 감각이 돋보인다. 늘 새로운 도전의식과 미의식을 담아내는 신경희 작가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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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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