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차의 날을 맞아 죽로다문화회(회장 명원 방경자)와 부산 관음사승연다회는 5월25일 오후 2시 부산시 금정구 두구동 홍법사에서 햇차헌공다례를 진행했다.신록의 푸르름이 온산을 뒤덮은 아름다운 계절에 진행된 햇차헌공 다례의식은 육법공양으로 촛불 향 햇차 다화 떡 과일을 진설해 두고 30여명의 회원들이 홍법사 대웅전에서 영상회상곡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햇차를 행다하는 회원들의 모습은 참으로 장엄하고 아름다웠다. 햇차행다를 하는 사이에 햇차헌공다례 발원문이 낭송되었다.

햇차헌다 찻잔을 든 회원들이 계단을 오르자 대웅전 법당에서 스님이 나와 찻잔을 받아들고 부처님 앞 법당에 가지런히 진설했다. 햇차잔은 대웅전내에 모셔진 석가모니 부처님,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 등 부처님에게 헌공 다례를 올렸다. 이어서 헌화 순서로 모든 회원이 화사한 꽃 한송이식을 들고 계단을 올라 부처님 전에 장엄했다. 헌향 헌다 헌화를 마치고 이어서 회원들이 삼배를 올리는 모습은 참으로 성스럽고 아름다웠다. 옆자리에서 구경하든 스님들과 관중들도 죽비소리에 맞추어 합장 반배를 올렸다.이어서 홍법사 주지 심산 큰 스님의 햇차헌공다례의식에 대한 법문이 설해졌다. 이어 죽로 회원의 선물 및 기념품 증정이 있었고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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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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