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정 지음 | 학연문화사 | 25,000
조기정 지음 | 학연문화사 | 25,000

목포대학교 교수이자 차인인 조기정 교수가 커피에 밀려 시들해진 차 문화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차 문화에 대한 연구 성과를 엮어 총서로 펴냈다. 한국의 차문화, 중국의 차문화, 기고문 등으로 나뉘어 있는 <한‧중차문화연구>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차 문화를 비교하고 각 나라의 차 문화 발전과정, 차의 종류, 제조방법, 차 문화‧산업의 활로와 모색방안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그 동안 연구해 온 과거‧ 현재‧미래의 한국 차 문화를 논하고 있다. 한‧중 전차錢茶 제다법과 음다법 비교, 한국 차 문화의 발전과정과 연구현황 고찰, 교각喬覺의 차시茶詩 고찰考察, 한국 차 문화‧산업의 활로모색, 역대歷代 차인茶人들의 수령壽命 고찰考察 등을 통해 한국 차 문화와 산업에 대한 전반을 고찰하고 있다.

두 번째 장인 중국 차 문화에서는 중국의 다도, 무아차회, 소수민족의 차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중국 소수민족의 유차油茶연구, 중국中國 무아차회無我茶會 고찰考察, 당대唐代 다정茶政 고찰考察, 중국 다도茶道의 형성과 변천 고찰, 중국차의 분류分類 고찰, 중국中國 명차名茶 고찰考察등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지 않은 중국차문화 전반에 대해 자세하게 길라잡이를 하고 있다.

세 번째 장인 기고문에서는 제다학적 측면, 인문학적 측면에서 본 조기정 교수의 주장을 담고 있다. 다인茶人 소동파蘇東坡의 매력, 우리 떡차와 발효차의 원형을 찾아서, 우리도 계화차桂花茶를 마시자, 교육계에 띄우는 신년 메시지, 다도에 도통한 동양의 일등 멋쟁이 등은 우리시대 전반을 관통하는 차에 대한 담론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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