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박완수 도지사·하승철 군수)가 이끄는 31일간의 대장정 2023하동세계차(茶)엑스포가 악천후에도 개장 4일 만에 방문객 13만 명을 넘어섰다.

8일 하동군에 따르면 조직위 집계 결과, 5월 첫 황금연휴를 맞아 개장 4일째까지 방문객은 13만여명을 넘어서며 하동야생차(茶)의 세계화 및 산업화를 꿈꾸는 엑스포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지리산생태과학관, 최참판댁, 하동플라이웨이 케이블카, 레일파크, 쌍계사 등 엑스포 연계할인 행사장 방문객 2만여 명을 포함하면 15만여 명이 하동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된다.

국내 최초 차(茶) 분야 공식 국제승인 행사이며 전국 최초로 두 개의 양분된 행사장에서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하동스포츠파크와 야생차박물관 일원은 개장식부터 연일 심한 비바람과 악천후에도 첫 주말과 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온 단체 관광객부터 가족 단위 나들이객, 연인들이 몰리면서 온종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10만 번째 입장객은 개장 지난 7일 오전 제2행사장에 경남 창원시에서 방문한 안진솔씨 가족이 당첨돼 사은품으로 우전 녹차와 다기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딸이 전국 다례경연대회에 참가해 고운 당의 한복을 갖춰 입어 관람객들의 축하와 시선을 받고 매우 기뻐하며 모두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산업융복합관 및 2행사장 하동차(茶)시장 판매 실적 및 국내 녹차 관련 기업과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과 수출 협약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어 제1행사장 산업융복합관 및 제2행사장 하동차(茶)시장 판매 누계 1억 8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한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내달 3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 및 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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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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