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가 주최주관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제4회 순천만국가정원차문화산업전’이 지난 8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열린 차문화산업전은 식전공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기부금 전달식, 부산여자대학교 김두범 교수의 ‘다도와 인성’에 대한 특강이 1부 행사로 열렸다. 이어 오후에 진행된 제 2부행사에서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사랑 다도인성발표대회가 열렸다. 효사랑 다도인성대회에서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9개 팀이 경합을 벌여 광양국공립피노키오유아스쿨어린이집이 도지사상을, 고흥송림어린이집이 전남도교육감상을, 구례자연어린이집이 순천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다도인성대회는 어린이집 원생들이 직접 차를 다려서 부모에게 올리는 예절을 겨루는 대회로 치러졌다.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정성스레 차를 끊인뒤 부모에게 공손하게 전하면서 보인 천진난만한 모습에 관객들이 웃음과 박수로 호응했다.

부대행사로 무료차 시음회, 다식전, 다화전시, 명품 보이차 사진전, 차묘목 판매 등 다채로운 차 행사도 함께 열렸다.이날 대회에 앞서 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원들과 이다원 순천마스터바니·핑 대표, 김화영 ㈜대운 버스광고 대표, 전남어린이집 원장 등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며 노관규 시장에게 기부금 1800만원을 전달했다.(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는 우리 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 이후 매년 행사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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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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